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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5 12:54

'쌍용차진압'과 선덕여왕 문노의 '한마디'


드라마 '선덕여왕'을 정말 재미있게 보는 시청자입니다.이번주 방송분에서는 덕만(이요원)의 신분이 밝혀지며, 쫓기는 신세가 되었지요.비담(김남길)은 덕만을 미실파에게 넘기려고 했습니다.
세신(약재)을 맞바꾸어 200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문노의 '대사'

 '사람의 목숨에 무게를 달려고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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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선덕여왕') - 극중 문노(정호빈)의 모습

이 대사는 참으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쌍용차 사태를 꾸짖는 것만 같습니다.
오늘 각종 사이트와 뉴스메인에 쌍용차 평택공장 소식이 들립니다.
노조는 화염병을 던지고, 경찰은 최루액을 투하하고....격렬한 충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노의 대사는 이렇게 들립니다.

'쌍용차를 점거한 노조원 몇백명의 목숨과
협력업체를 포함 20만명의 목숨에 무게를 달려고 하느냐?'


( ⓒ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경찰이 진압작전을 재개한 5일 오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안에 발생한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노조원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노조의 점거로 인해 차를 생산하지 못해 손해액이 3000억이 넘는다는 것,
협력업체를 포함 20만명이 죽어간다는 것이지요!
문노의 대사처럼, 목숨을 무게로 달 수는  없습니다.
문노의 대사는 '목숨'의 가치보다.. '자본'의 이익을 우선하는 시각을 꾸짖고 있습니다.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직장에서 더이상 일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가진것도 없고, 남은것도  없는데, 이것(점거농성)밖에 할 게 없는 사람들인데...
대화를 하려고 해도 듣지 않는 건 사측이잖아요.
무급휴직 6개월이라는 고통 감내도 안 받아지는 상황에서 이젠 무엇을 해야 하나요?
자살로 내몰렸던 한 근로자의 부인!
생존권을 위해 몸부림치다 연행된 많은 노조원들!
피흘리고 부상당해도 '일을 하고 싶다'는 작은 희망으로 무장된  노조원들의 투쟁을  누가 비난할 수 있단 말입니까?

오늘 강제 진압 과정에서 노조원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부상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부디 몸 다치지 않게, 모두 조심하시길 바라며...
평화적으로 이번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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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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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쌍용차 사태, 밝혀지는 진실. 그럼 뭐해, 시민은 전혀 관심 없는데….

    Tracked from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2009/08/05 18:33 delete

    쌍용차 파업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시민이 태반이다. 그러니 노조가 잘못한 것이니 그들을 때려잡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그것도 모르면서 입으로 만행을 규탄한다고 떠들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을 수밖에 없다. 왜? 사건의 본질을 모르기 때문이다. 쌍용차 파업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지 않고, (아시다시피 내 블로그는 99.99%의 조사 자료로 모두 팩트에 근거한 글이다. 즉, 내 블로그의 기준이지 다른 블로그의 기준이 아..

  1. 첨삭지도 2009/08/05 17:51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도 재밌게 보고 있고, 오늘의 쌍용도 아프리카 티비를 통해서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사측과 그 뒤를 봐주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합작으로 ...... 영화속에서나 볼법한 장면들이 연출되더군요. 21세기에 2009년에 그것도 백주대낮에 말입니다. 참으로 답답하기만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