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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비드라마

나태주는 속이 참 깊은 청년이었다! (밥은먹고다니냐 리뷰)

 

2020년 6월1일,

sbs플러스

밥은먹고다니냐?에서는

미스터트롯의 태권트롯 나태주와

신인선이 출연했습니다.

 

 

 

 

 

 

나태주와 신인선은 '미스터트롯' 출연 후 달라진 삶과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나태주의 가슴 아픈 가족이야기가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태권도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외모도 훈훈하고 부족함 없이 자랐을 것만 같았던~ 태권트롯 나태주에게 이렇게 아픈 사연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나태주는 자신의 아픈 가족이야기를 꺼냅니다 나태주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였고, 그 이후로 아버지와 지금까지 쭉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누나랑은 연년생이고, 두살터울의 남동생, 이렇게 삼남매가 함께 살아왔다고 말합니다. 어머니를 못 본지는 16년 이상 되었고, 소식도 모른다고 말하는대요~

 

 

사진: sbs 플러스 밥은먹고다니냐 방송화면 

어머니가 보고 싶지 않았냐는 질문에 사실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진한장 남아있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기억하고 싶은데 얼굴이 기억이 안난다라고 말합니다.

엄마가 없는 일상에 대한 아픔도 이야기했는대요, 소풍이나, 하굣길이나 운동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엄마를 불러본 기억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만약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면 어떨 거 같냐? 고 묻자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고 한숨을 쉽니다.나태주는 왜 떠났는지에 대해 전혀 묻고 싶지는 않고, 그동안의 세월이 아픔이었다면, 웃는 아들의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참 속이 깊은 사람이구나!하고 느꼈던 순간입니다.

 

나태주는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준 엄마같았던 누나와 홀로 삼 남매를 키워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과 고마움도 함께 전했는대요. 가슴이 참 뭉클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진: 나태주, k타이거즈

어딘가에서 어머니는 티비에 나오는 나태주를 보았을 것이고, 미안해하고, 그리고 이렇게 잘 자라줘서 참 자랑스러워 했을겁니다. 나태주는 태권 퍼포먼스만 잘하는 가수가 아니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속이 참 깊은 청년'이라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나태주의 꿈은 K-트로트를 세계화 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는대요 그 꿈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