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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무한도전 조정특집, 1년전 눈물을 다시 흘리게 했다.



 





8월 6일  '무한도전'에서는 조정특집 마지막 이야기 그랜드 파이널이 공개되었습니다. 비록 꼴지를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제가 원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잘 우는 수도꼭지 남자사람이지만, 예능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적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예능을 보면서 정말 감동을 받았던 게 작년이었습니다. 바로 무한도전 레슬링특집을 했을때 였지요. 아픈 몸을 이끌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저는 감동했었고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1년만에 그때의  눈물을 다시 흘리게 되었습니다.

경기에 나선 무한도전팀은 출발신호음을 듣지 못하고, 스타트에서 허둥됩니다. 심판정을 피해 8번레인에서 7번레인으로 이동하고, 파도라는 방해요소를 뚫고, 그렇게 노를 저었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에이트는 저만치 앞서가는데, 무한도전팀의 외로운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열악한 조건속에서, 9명은 하나가 되어 점점 더  힘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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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콕스의 자리에서 울부짖는 정형돈의 모습에서,.....



침까지 흘려가며 최고의 리더십을 보여준 유재석의 모습에서..................
경기를 마친후,  폭포수같이 흘리던 리더 유재석의 눈물에서도........




부상으로 경기를 함께하지 못한 정준하의 눈물에서..............................



들리지도 않는 거리에서 목이터져라 응원하던 김지호 코치의 모습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던 멤버들, 아홉이 아니라 하나가 되었던 멤버들을 보면서.... 



경기를 마치고 땀과 눈물로 뒤범벅된 그들의 얼굴을 보면서도...............

저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것입니다.
1년전의 그 눈물을요~



무한도전팀은 자체 기록에서 1분 이상 단축시키며 8분2초라는 공식 기록을 가지게 되었고, 경기를 마친 멤버들에게 많은 관중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냅니다.무한도전팀은 7분대에 들어오지 못해 아쉬워하고 김지호코치에게 미안해 했는데요. 김지호코치는 최고의 레이스였다며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고 눈물을 흘립니다.
 비록 목표에는 3초 부족한 8분2초의 기록이었지만, 등수로치면 꼴등이라는 기록이었지만,
김지호 코치의 말처럼 최고의 레이스였고 감동적인 레이스였습니다.
 
무한도전은 늘 그랬습니다.
사람들의 관심밖에 있는 스포츠 종목들을 세상에 알려 주었고, 그 힘든 길을 스스로 걸었으며, 끝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래서 무한 도전을 최고의 예능이라 부르나 봅니다.
이러니까 무한도전은 무한한 감동을 주고 무한한 눈물을 흘리게 하나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무한도전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고,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할 것입니다.

1년전 눈물을 다시 흘리게 했던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 정말 감사합니다. ^ㅡ^

 (사진: 무한도전 8월 6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