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2014)

슈퍼스타k 3, 진짜 불쾌했던 이하늘의 사심방송!


 

 




슈퍼스타k 3 가 드디어 첫방송되었습니다.

1회방송인데도 불구하고,  실력있는 예비가수들이 많이 참가한거 같아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회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지역예선이 펼쳐졌는데요, 부산-제주,  서울 오디션 장면이 브라운관을 수놓았습니다.
이번 시즌 메인 심사위원에는 이승철,윤종신과 함께 ( 엄정화를 대신해) 윤미래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에 이승철 심사위원의 심한 독설이 너무 싫었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참가자에게  조언과 충고를 많이 하겠다고 하니 믿어볼게요 ^^

1회방송, 역시 슈스케 답게 자극적이긴 하더군요 ㅋㅋ 불합격에 난동피우는 여성 참가자의 모습을 그대로 공개하고,  업타운 멤버였다던 참가자를 모자이크 처리하고 60초후 공개한다고 해놓고, 다음주로 미루고, 참가자들의 가슴아픈 사연들을 내보내고.....
여전히 자극적인 편집을 보였지만, 이 모든 것들을 합친것보다 더 불쾌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슈퍼스타k 3에서는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슈퍼패스 제도'가 있었는데요. 
심사위원 3명중 2명이상이 합격을 해야만 최종 합격을 할수 있지만,  지역예선에서  심사위원이 각자 1명에게 '슈퍼패스'를 사용하여, 참가자를 통과시킬수 있게 하는 제도였습니다.

 부산-제주 오디션에서는 윤종신과 함께 이현우, 이하늘이 심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에서 올라왔다는 조은혜 참가자, 이 참가자가 들어오자 마자, 이하늘은 남자친구가 있느냐? 가 물어보았고, 윤종신은 미인이라고 칭찬해줍니다.



조은혜 참가자는 '헤이 소울 시스터'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 노래를 가지고는 가창력이나 실력을 평가하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윤종신과 이현우 심사위원이 이 노래는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라고 말하고, 다른 노래를 보여 달라고 요구하는데요.
조은혜 참가자는 '오늘은 여기까지만' 이라고 딱 잘라 말합니다. ㅡ.ㅡ;
보통 오디션현장이라면, 대부분 참가자들이 가수의 꿈을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참가할 것 같은데요.
조은혜 참가자는 따로 준비된 것도 없었으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열정같은 것도 보이지 않더군요~


 


 

조은혜 참가자의 이같은 발언에 이현우가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거듭 윤종신이 '다른걸 보여달라'고 하고, '이 상태로 통과시키면 저희가 욕을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조은혜 참가자는 '오늘은 요 분위기로 만" 이라고 말하며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합격을 하고 싶다면  뭔가 보여줘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던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윤종신과 이현우는 불합격을 주었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너무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때, 이하늘이 '슈퍼패스'를 사용합니다. 이하늘은 '한번 더 보고 싶다'고 말하네요~

 



슈퍼패스란 제도가 도입된 것은 심사위원이 '잠재력이나 가능성을 보고, 한명의 숨은 실력자라도 더 찾아내기 위한 제도'라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조은혜 참가자의 경우,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하늘 심사위원이  사심을 담아 슈퍼패스를 사용해서 결국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은혜 참가자의 열정이 없는 것 같은 태도도 보기 안좋았지만, 이하늘 심사위원이 사심을 담아  합격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상당히 불쾌한 마음이 들더군요. 
과연 슈퍼패스란 제도를 이런식으로 사용해도 되는 걸까요? 가수의 꿈을 가지고 슈스케에 도전했지만, 
불합격한 수많은 참가자(숨은 실력자)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은지....


(사진: 슈퍼스타k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