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범죄액션을 좋아하지 않지만,
최민식,하정우의 만남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되는 영화였다.
그래서 보게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줄거리를 최대한 생략하고 리뷰를 작성하겠다. ^^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보다 최민식과 하정우의 신들린 연기력!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최민식,하정우, 이름값만큼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조연배우들까지 명연기를 펼치기에 진부할 틈이 없었으리라.
물론 시나리오도 탄탄하고, 극흐름또한 흡입력이 대단했다.
최민식과 하정우의 명연기는 '한국식 코미디'의 매력을 한껏 뽐내기도 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감탄했던 것이 시대적배경을 잘 담아냈다는 점이다.
이 영화는 조직폭력배들의 황금기였던 80년대와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90년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데, 촌티 좔좔 흐르는 80-90년대의 모습을 제대로 담아내고 있다.
주인공들의 간지 좔좔 흐르는 정장 패션,
딱 20-30년전 최고 간지남들로 거듭 태어났고,
중간중간 사용되는 음악또한
딱 80,90년대를 대표하는 유행곡들로 수를 놓았다.
탄탄한 시나리오, 최고의 연기력, 디테일(시대적인 배경에 소품 하나하나까지..)한 부분까지
꽤나 신경쓴 영화~ 꽤 괜찮은 영화,
하지만 그렇다고 대단하게 화려한 볼거리가 있거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는 아니다.
이런 특정장르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비추라 하겠다...그래도~~
머리속에 뭔가 잔상이 남는 영화였다.
이 영화는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 범죄액션(코미디)으로 보기엔 '반달'과 같은 영화이다.
반달이란 극중 최익현(최민식)을 두고 한 말인데,
건달도 아닌것이, 일반인도 아닌것이~~ 란 의미란다!
바로 그 '반달' 최익현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에,
범죄액션 장르- 조직폭력배의 이야기라고 단정지을수는 없다.
그 시대의 아버지가 살아남기 위해 선택했던 비열한 방법(?)이랄까?
쉽게 말해 '범죄액션'보다 '드라마'가 더 가미된 영화라 하겠다.
최익현이라는,
한편으론 비열하고 다른 한편으론 가여운 '반달'인생을 보면서,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아야했던 한 가정의 아버지를 보면서....
영화가 끝나고도 한참동안이나~ 불편함과 복잡함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최익현에 대한 이야기를 더 서술하면 줄거리가 나올것 같아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한가지 확실한건~ 이 반달영화, 꽤 괜찮은 영화라는 것이다!
(모든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다음 영화 : 범죄와의전쟁-나쁜놈들전성시대 를 사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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