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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분식집에서 이래도 되는겁니까? (우리동네 맛집발견)

 

 

 

분식집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겁니까?

이 화려한 보리밥(산나물비빔밥)이

단돈 4000원?

 

 

 

 

 

선배님이 기똥찬 맛집을 알아냈다고 하네요~

'4000원짜리 보리밥인데 산나물이....쏼라쏼라~~~~~ 구구절절 설명모드'

 

그래서 사무실 식구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기똥찬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엥~~`설마! 저기?'

우리가 향한곳은 자그마한 분식점이었어요~

큰 식당도 아니고, 보리밥전문점도 아니고,...

그냥 고등학교 앞에 있는 자그마한 분식점이라니....

 

약간의 실망스러움을 감추고~~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큼지막한  산나물로 만든 찌짐(전)이  기본반찬(?)으로 나오네요~

 

 

 

 

(허겁지겁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이 사진은 너무 잘먹는다고 조그맣게 더 담아 주신다고 하셔서 주신건데.. 양이 이렇게 많았답니다... 고마워서 이거 다 먹는다고 배터져 죽을 뻔 ㅋㅋㅋ)

 

 

그리고 곧 이어 사장님이 이것저것 자꾸 내놓으시네요~

보리밥에 싱싱한 야채들, 센스만점 계란까지....

와!  참으로 신나는 맛이네요~

 

 

 

 

 

야채가 참 많고 다양했는대요.

직접 사장님 내외가 산에서 채취한 거라네요.

산에서 채취한 나물들에 따라 당일날 기본 메뉴가 바뀐다고 하네요.

중요한건 신선하고~푸짐하고~ 맛있다는 거!

(국-찌개 역시,  된장찌개가 나올때도 있고, 미역국이 나올때도 있고...이것또한 그때 그때 달라요~~~)

 

이 날 이후 저희 사무실에서는 자주  들리게 되었답니다.

(사진은 두번째 방문했을때 찍은 사진이에요..사진을 너무 못찍어서 보리밥에게 미안합니다!!!!)

 

 

이 가게는 대구 북구 구암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구암고등학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분식)

생긴건 허름하고 조그마한 분식점이라도......

제대로 대박 맛집이었지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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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먹고 아무데서나 뿡~뿡~ 하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