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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아빠 어디가-이종혁, 2013년 가장 주목해야할 예능 늦둥이!

 

 

 

 

 

 

 

 

 

나는가수다2가 끝나버려서 너무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그 빈자리를 새코너 '아빠! 어디가?'가 채워주네요.

1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이종혁의 예능감이 폭발하였어요.

 

올해들어서 새롭게 등장한 프로그램인데, 첫방송이후 반응이 아주 뜨겁더라구요.그래서 일부러 챙겨봤는데... 정말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었어요.이 프로그램의 주제는 아빠란 무엇인가?라는 것입니다.대부분의 시간을 엄마하고만 같이 있는 아이들. 많은 아빠들이  일을 하느라 집에오면 피곤해하고 아이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대요.

그래서 아빠와 아이가 엄마없이 1박2일간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리얼로 담아내는 프로였어요.

 성동일&준(7), 김성주&민국(9), 이종혁&준수(6), 송종국&지아(6), 윤민수&후(7) 등 다섯 가족이 나오네요

 

어쩌다가 붕어빵을 한번씩 보면 아이들이 방송불을 먹더니 참으로 영악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곤 하는대요.

요 녀석....요 녀석들, 지우녀석(방송본 분들은 무슨 말인줄 알죠?) 완전 정말 순진무구하네요. 방송후에 윤민수의 아들 후군의 인기가 아주 많았는데.. 방송을 보니... 정말 매력덩어리다 싶긴 했어요.

가부장적인 아빠 성동일, 일반적인 아빠 김성주, 자상한 아빠 송종국, 친구같은 아빠 윤민수.. 각기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을 챙기는대요.  난생처음 밥을 차려보는 아빠들의 모습, 잘 놀다가 밤이되자 엄마가 보고싶다고 엉엉 우는 아이들의 모습....그리고 여행을 마치고 아빠와 아이들이 좀 더  가까워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이프로 아무래도 인기 좀 끌겠다' 싶네요.

 

앞에 아빠중에 한명을 빼놓았죠.

바로 이상한 아빠 '이종혁'입니다. ㅋㅋㅋㅋ

윤민수의 아들 윤후군이 아이들중에 웃음을 책임졌다면, 어른들중에서는 바로 이종혁씨가 웃음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이상한 아빠? 라는 표현이 좀 그런가요?... 아들보다 더 어린 것 같은 아빠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종혁은 아들 준수군이 이를 닦기싫어서  "은니가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대요.

보통의 아빠라면 이가 썪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죠. ㅋㅋ 그런데. 이종혁은 "안돼. 나 돈 없어. 돈 없어서 너 은니 못해줘'라고 말하네요....ㅋㅋㅋㅋㅋ

 


 

이종혁은 아들 준수를 위해 아침밥짓기에 도전합니다. 이종혁은 냄비에 밥을 하려고 했는데...

옆에 있던 주인 할머니가 왜 냄비밥을 하냐고?  " 개나 주려고?"라고 말하네요.

냄비밥은 맛이 없어서 개나 준다고,,, 개가 없으면 소나 주는거라네요 ㅋㅋㅋ

(이 부분에서 완전 빵 터졌던것 같아요)

이종혁은 카메라 앞에서 주인할머니 성대모사(?)를 하는데...정말 귀여운 아이같았어요. 
이에 이종혁은 할머니의 조언을 받아들여 밭솥에 밥을 지었네요. (손시려우니까 바가지끝으로 쌀씼는것도 대박이었죠) 또 이종혁은 할머니로부터 지난 밤 덮고 잔 담요가 메주를 덮는 담요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또한번 웃음을 자아냈어요~

그리고 김도 굽는대요. 가스불에 너무 가까워서, 김에 불이 붙자 "이건 김을파손이다"고 말하며 혼자 즐거워해요. 아! 이 이상한 아빠의 예능감을 어찌한단 말입니까?

 

 

 

 

다섯가족이 모두 모여 눈썰매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대요. 아빠들의 비료포대썰매 시합이 펼쳐졌습니다.

이종혁은 '이런거 한번도 안타봤다'고 다칠까봐 걱정하다가....그만 돌뿌리에 걸려 소중한 부분을 아프게 하는 몸개그도 보여주네요 ㅎㅎ

 

이종혁, 드라마에서 찌질하거나 미운 역할을 많이해서 별로 안좋아했는데...이번에 완전 팬이 되어 버렸네요~

이번 방송을 보면서 일밤에서 제대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리고 기대이상의 예능감 '이종혁'

2013년 가장 주목받는 예능 늦둥이라 부르고 싶네요 ^^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mbc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캡쳐를 사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