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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위대한탄생-백청강, 서민들에겐 '희망의 아이콘'이다!

 


(사진: 위대한탄생 홈페이지)


위대한탄생,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백청강'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첫생방송 순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누가 1위인지 12위인지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는데요. 심사위원점수를 보면 당연히 누가 1위인지 알수 있지요....뭐하자는건지 ㅋㅋ
이 결과, 백청강이 생방송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손진영, 3위는 셰인, 4위 이태권, 5위 노지훈, 6위 김혜리, 7위 정희주, 8위 데이비드 오, 9위 백새은, 10위 조형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사위원점수에는 크게 상관없이 국민투표-문자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었다고 볼수 있는데요. 국민투표가 70%나 차지하기 때문이지요. 이 부분을 지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 제 생각에는 멘토제인 이상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더 바람직하지 않아보였습니다. 차라리 객원 심사위원들을 둔다면 모를까...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백청강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워낙 가창력이 좋은 친구이고, 그의노래엔 강한 끌림이 있어요. 그리고 고기사주고 싶을 만큼 깡마른 동생이잖아요. 백청강이 인기가 많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상위권에 들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할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백청강 1위는 웃음이 저절로 나오고 기분 좋은 결과였는데요......

 






백청강을 향한 어이없는 흠집내기!  조선족이라고 함부로 욕하지마라!

그런데 백청강의 1위를 두고, '흠집내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백청강이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공격하는 것은 솔직히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이 50만명에 이르고, 50만명의 조선족들이 몰표를 했다. 그래서 백청강이 1위를 한것이다!라는 어이없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뜨한 조선족에 대한 최근 벌어진 범죄나 사고방식, 그리고 역사적 문제까지 거론하며, 백청강 흠집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은 코리안드림을 가지고 험한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고시원에서 두명이 살고, 밤낮없이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백청강에게 몰표를 했다? 그래서 1위를 했다는 말도 안되는 흠집내기에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이 주장대로라면, 권리세는 제일동포들이 몰표를 하고, 데이비드오는 제미동포들이 몰표를 해야하고, 한국 지역에서 선발되어 올라온 사람들은 (중복이 가능하니까) 각각 5000만콜을 받아야하는거죠.
이 무슨 얼토당토 않은 주장입니까?

그리고 역사적 문제를 거론하며 조선족을 비하하기도 하는데요.
굴곡 많은 역사속에 우리나라는 현재  허리가 갈려져 남과 북으로 나뉘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굴곡의 역사속에 참 많은 아픔이 있습니다.
친일파 후손들중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조상들의 땅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고, 독립운동을 한 후손들이 '빨갱이'라 낙인찍혀 살아온 아픔이 있습니다. 정신대 할머니들이 이제 다 늙은 몸을 이끌고 아직도 외로운 투쟁을 이어가는 아픔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족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조선족은 한민족이지만 중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겠지요. 일제강점기때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하던 사람들도 있을테고, 한국전쟁속에서 머나먼 중국으로 떠나야 했던 사람들도 있을테고, 물론 이와 전혀 반대되는 이유로 떠난 사람들까지, 매우 다양하리라 봅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의 역사속에서 조선족에게 반감을 가지는 분들도 있지만. 남으로 북으로 갈리워진 우리나라에 오지 못한 조선족들은 중국국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민족임은 분명합니다. 

조선족2세,3세라서,  설령 친일파 후손이라도 쉽게 또는 함부로 욕할수는 없습니다. 역사적인 문제를 떠나 태어나면서부터 그런 이름을가진 사람들이니까요.  예를들어 친일파 후손이라도, 조상의 친일행각을 부끄럽게 여기고, 이를 사죄하는 후손이 있다면, 분명 그를 욕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선족 2세,3세들중에는 분명 중국을 자기나라라 믿는 사람들이 있고 한국말을 전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국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반면,  한국을 자기 나라라 믿고,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에서 꿈을 이루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백청강은 자신을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한민족이라 여기고, 한국에서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오디션에 참가한 청년입니다.



 

(사진출처: 백청강 다음 팬까페 청강래미님이 올린 사진  http://cafe.daum.net/BCKLUV )


위대한탄생과 운명적으로 만난 백청강,
그는 희망의 아이콘!

어쩜 백청강과 위대한탄생은 운명적인 만남이었을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백청강이 우승을 해도, 그렇다고 우승을 못해도 이 '운명'은 바뀌지 않습니다.
바로 한국에서 가수가 될 운명입니다. 백청강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를 부를줄 알고,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청년임을 운명적인 만남 -위대한탄생으로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우승여부를 떠나, 분명 한국에서 훌륭한 가수가 될 것입니다.

조선족, 아니 재중 한국인, 백청강!
그가 가수로 성공한다면, 조선족이라 불렸던  '소수민족' 재중한국인에 대한 나쁜 인식을 희석시켜줄 것입니다.그리고 사회적 약자도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한다면 누구라도 될수 있다라는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백청강'은  우리네 서민들에게  꿈과  열정을 만들어주는  '희망의 아이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