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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이효리 계보, 누가 이을 것인가?

      이효리, 최고의 섹시여가수이자 트랜드의 주역!



불과 몇년전, 인터넷이 발달하고, 패션, 문화 웰빙에 관심이 몰리던 시기...
문화트랜드의 주역은 다름아닌 최고의 섹시 여가수 '이효리'였다.
2003년 이효리가 '텐미닛'으로 화려한 섹시미를 강조하며 건강미인,패션리더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당시 트랜드 그자체였다. 이효리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2004년 드라마 '세잎클로버'에 출연했지만 초라한 성적으로 그만 좌절의 쓴맛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털털한 성격으로 해피투게더등 예능에서 두곽을 나타냈다. 2007년 '톡톡톡'의 인기,
현재 방영되고 있는 예능 '패떳'까지~ 줄곧 최고의 여가수로 문화트랜드의 안방마님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효리에 도전장을 낸 많은 후배가수들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이효리계보잇기, 넥스트이효리에 도전한 여가수라 표현해야 올바를 것이다. 


이효리 계보 잇기에 도전한 여가수들!



가장먼저 아이비가 2005년 데뷔후 2007년 2월 2집을 발표하며  이효리에게 강한 도전장을 내밀었다.파워풀한 안무를 가진 노래 '유혹의소나타'라는 최고의 인기곡을 선보이며,
이효리의 1인자 자리를 넘보는 유일한 여가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2007년 가을, '스토킹사건'이 터진후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최근 아이비가 컴백을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2년전의 파워풀한 매력은 발산하지 못하고 있다.  
2년간의 공백을 메우기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쥬얼리출신멤버 '서인영'이 2008년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면서 신상녀이미지효과에 힘입어 강력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인영또한 섹시하면서도 복고느낌이 나는 컨셉의 '신데렐라'를 선보이며 트렌드의 '대세'로 군림했고, 1인자로 올라서는 듯 무섭게 이효리를 추격했다. 
하지만 서인영은 휴식기를 갖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예능,드라마등 2009년에도 많은 활동을 했지만,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신상녀이미지는 독이 되어, 신경질적으로 보여졌다.
그녀에게 필요했던 건 '새로운 이미지'였지만, 서인영은 신상녀이미지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었다. 결국 2008년 반짝스타라는 이름을 가지게 될 처지에 놓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젠 '손담비차례구나' 하고 생각할 것이다.
2008년 '미쳤어' 2009년 '토요일밤에'로 이효리계보에 한발짝 더 다가간 손담비, 아이비가 파워풀하다면, 서인영이 스타일을 만들었다면, 손담비는 여성미를 강조하는 섹시미로 승부걸었다. 손담비또한 우결에도 출연하고, cf, 가수로써의 활동, 연기자로도 변신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너무 많은 활동이 화를 부른 것일까? 아니면 연기자로의 변신은 섣부른 판단이었을까? 연기력논란이 가려질만큼 드라마의 인기가 없었다.


결국 올해초만 해도 이효리 계보잇기에 가장 적합한, 1위의 섹시여가수 손담비였지만,  
예능,연기까지 너무 많은 욕심을 냈던 것이 화가 되어, 다소 주춤해지는 모양새를 보인다.


이효리의 무기는 섹시함이 아니고, 변화였다!

반면 이효리는 예능에 복귀 '패떳'으로 다시 입지를 다졌다.
섹시코드 여가수,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스타 라는 수식어를 이젠 후배에게 물려줘도 될 듯한데 아직은 이효리 시대, '이효리 아직 죽지않았어'라는 말을 던지듯, 이효리는 아직 대세로 군림하고 있다.  그녀의 변화와 트랜드의 반영에서 그 이유를 찾을수 있다,
2003년도, 이효리가 섹시함과 도발적인 s라인으로 10분만에 뭇남성들을 유혹했다면,
2005년도에는 재치있는 말투와 솔직함으로 무장해서 예능을 주름잡았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전설로 남을 수 있는 그녀가 2009년 털털함과 친숙함으로 한층 원숙해졌다. 이효리가 오랫동안 섹시여가수 1인자이자 트랜드의 주역인 이유가 변화와 트랜드의 반영이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79년생이라는 나이가 무색할만큼, 주요광고시장과 화보를 독차지하며 스타일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섹시하지만 분명 색깔은 다른 후배들(아이비의 파워풀,손담비의 여성미,서인영의 스타일(컨셉) ) 하지만 이들 모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싫증이 나고 말 것이다. 트랜드는 분명 변화와 함께 공존한다.  항상 열심히하고, 변화 발전하는 모습, 그 변화를 담은 트랜드, 그것이 넥스트 이효리로 가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모든사진출처: 다음뮤직-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