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방송된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에서 장기 프로젝트 '조정'편의 서막을 알렸어요. 올해 첫 장기프로젝트인데요. 그동안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봅슬레이, 프로레슬링등 스포츠 종목에 대한 도전들은 많은 감동을 주어서인지, 조정편도 상당히 기대치를 높이고 있었습니다. 무한도전팀은 올 7월말 (7월30일-미정),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고, 세계명문 사학팀이 참가하는 조정경기대회에 스페셜 이벤트로 참가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하네요 ㅋㅋ
이번방송에서는 장기프로젝트- 조정편의 1탄으로, 멤버들의 첫 훈련을 담았고, 기대감을 높여주는 방송이었어요.
조정에 대해서 잘 모르는 멤버들을 위해 전담 코치 김지호씨가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했습니다.
김지호 코치는 한 눈에 보기에도 호감형 외모에 건장한 체격으로 '무도' 멤버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얼마 전 방송된 '미남특집'에서 세계인이 인정한 미남 노홍철(ㅋㅋ)을 우물안의 미남으로 추락시키고, 단연 빛나는 미남으로 자리를 차지하였는데요.
그래서인지, 방송이 끝나자마자 '미남 코치' 김지호씨가 화제가 되었어요.
물론 미남코치의 등장이 빛난것도 사실인데, 제가 이번 방송에서 가장 빛났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제대로된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여준 전복훈련 모습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정형돈의 무한회전이었던 것 같아요.
정형돈의 전복훈련 장면속으로 고고고~
박명수의 꼴뚜기같았던 겁먹은 표정과 하하의 단신굴욕 등 멤버들의 전복훈련장면은 배꼽이 터질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정형돈'의 미친존재감을 제대로 입증하는 무한회전-배뒤집기쇼에서는 너무 웃겨서 울어버렸습니다.
진지하게 배의 균형을 잡던 정형돈이 물에 풍덩 빠졌는데요. 수영을 못하는 정형돈의 필살 탈출기가 연출됩니다. 그런데 배를 무한~~회전시키며 배뒤집기쇼를 선보였지요. 정형돈의 리얼한 표정에 저는 3옥타브로 빵빵 터지고 말았는데요.
정형돈은 배뒤집기쇼에 이어 노에 머리를 명중시키며,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었어요.
(정형돈은 너무 아팠겠지만) 저는 너무 웃겨서 울어버리고 말았지요. 정형돈의 필살 전복훈련-배뒤집기쇼를 이번 방송의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고 싶어요!
이번벙송은 장기프로젝트-조정편의 출발선이었는데요!
과연 8인승 조정을 위해 어떤 연예인이 섭외될지 무척 궁금해지면서, 어떤 웃음과 재미를 줄지도 무척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이번(장기프로젝트-조정)에는 어떤 '기적'과 '감동'을 만들어 낼지.. .너무나 기대되는데요 ^^
(사진: 무한도전 4월16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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