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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뮤직뱅크 '포미닛' 쩍벌춤 버리니, 노래와 퍼포먼스가 빛났다!


 










포미닛이 4월 15일 '뮤직뱅크'에서 그동안  논란이 된 '쩍벌춤' 대신
수정된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
보기 민망했던 '쩍벌춤'을 버리고, 
허리와 손동작을 사용한 섹시한 웨이브  동작으로  각선미를 뽐내는 댄스를 선보였는데요.  스키춤(?)이라고 부르더군요. ㅋㅋ



 포미닛은 지난 8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이후 줄곧 쩍벌춤논란이 있어왔는데요~
거울아거울아~~하는 중반 부분에서 무릎을 꿇고 다리를 벌리는 춤이
바로 논란의 쩍벌춤이었는데요.
저도 처음에 쩍벌춤을 보고 
선정적이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지적
을 받았고,
선정성논란은 결국 방송사의 규제로 이어졌습니다.
포미닛은  결국 '쩍벌춤'을 수정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 것이 '노래'가 묻히는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거울아거울아'는 상당히 매력적인 노래였는데요.
후크송의  끌림보다,
묘한 매력의 가사와 강렬함이 있는 멜로디가 너무  좋은 노래인데,
쩍벌춤논란으로 노래가 묻히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사진: 4월15일 뮤직뱅크- 포미닛의 무대 '거울아거울아' )



그런데, 15일 뮤직뱅크 무대에서 포미닛의 새로 바뀐 안무를 볼수 있었는데,
제가 아쉬웠던 부분을 살려주는 무대였던것 같아요.
쩍벌춤은 앞서 말한것과 같이 허리와 손동작을 사용한 섹시한 웨이브로 바뀌었지요.
 쩍벌춤에 비하면 전혀 선정적이지 않았구요
.
그래도 여전히 섹시함을 무한 발산하고 있었어요.
의상도 남자백댄서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포맷을 바꾸었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야하다기 보다는, 노래와 퍼포먼스가 더욱 강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포미닛은  쩍벌춤을 잘 버린것 같아요!
선정적이었던 쩍벌춤과 하의실종의상에서,
섹시한 느낌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스키춤과 여전사 같았던 의상은,
쩍벌춤 논란속에 가려졌던 거울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더욱 강렬하게 해주었고, 
거울아거울아(노래)의 느낌-강렬하고 묘한 매력을 더욱 살려주었어요.
그리고 강렬하고 파워풀했던 포미닛만의 매력에
또다시~ 풍덩하고  빠질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요즘 걸그룹들이 전쟁이라도 하듯 좀더 야하고,
좀더 자극적으로 의상과 안무를 꾸미는 경향
이 있잖아요.
하지만  꼭 그렇게 야하지 않아도,
노래에 어울리는 느낌으로 의상과 안무를 맞춘다면
 노래도 살고, 걸그룹의 이미지도 상당히 '업'될 수 있다는 것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