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희망음악회)
'일본대지진 피해돕기' 희망음악회
아이돌가수에게는 노래 안시키고, 전화상담만 시키다니...
팬심을 이용해 성금을 늘리려는 얄팍함~
3월 22일 KBS 1TV에서 ‘희망음악회’를 방송하였습니다.
쓰나미와 대지진 참사로 인해 피해를 입고 슬픔에 빠진 일본의 빠른 복구를 바라며 지진피해자들에게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입니다.
선진곡이라 믿었던 일본이 대재앙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숙연해졌으며,.일본에 많은 희생자와 희생자가족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희망음악회를 보면서 이건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류스타들의 희망의 메시지등이 방송되었고, 음악회답게 많은 가수들이 출연할줄 알았는데요.
이미자,패티김,조영남 세명의 가수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많은 아이돌이 출연했는데요.
아이돌 가수들은 75분 생방송동안 노래 한곡 안불렀습니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비스트, 포미닛, 유키스 등 아이돌가수들은 전화도우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돌아가면서 노래 한곡정도씩은 부를 줄 알았는데....
아이돌가수들은 노래 한곡 안부르고 75분동안 전화상담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안이 벙벙하더군요.
아이돌이 전화를 상담하는 것으로 팬심을 이용해 성금을 많이 올릴 속셈이었을지 모릅니다.
중장년에게는 이미자 ,패티김,조영남의 노래로 공략하고, 10대,20대등 젊은 팬들에게는 아이돌 가수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화를 유도하는 속셈이었지요. 이렇게 굴린 잔머리로 성금이 많이 되었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성금과 기부문화의 의미가 퇴색된 kbs의 얄팍한 수에 혀를 찰 뿐입니다.
민족정신을 모독한 조영남의 천인공노할 만행
우리는 흔히 2대 저항시인으로 이육사시인과 윤동주시인을 꼽습니다. 일제강점기에서 민족저항시인으로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입니다. 이육사시인은 고문에 의해 차다찬 감옥에서 죽음을 맞이했고, 윤동주시인은 한국나이로 30세가 되지 않은 나이에, 일본 생체실험에 의해 억울한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조영남이 부른 노래중에는 윤동주시인의 '서시'에 곡을 붙인 노래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음악회도 아니고, 일본을 돕는 행사에 이노래를 부른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일본의 역사적 만행과 이번 일본대재앙은 분명 별개입니다.
하지만, 윤동주시인이 일제에 항거하며 만들어 놓은 시를, 이 피눈물나는 시를, 일본돕기행사에 사용한다는거,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개념없이 이노래를 부른 조영남도 문제지만, 사전리허설이나 준비하는과정에서 제작진이 분명 이 노래를 부르지 못하도록 설득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아직도 손이 떨리네요. 이건 분명 민족정신을 모독한 천인공노할 만행으로 밖에 볼수가 없습니다.
kbs의 친일방송, 아이돌가수들을 전화상담사로 활용해 모금액을 늘리려는 얕은 수에 모자라, 민족시인의 애국정신을 훼손시킨 조영남과 제작진, 일본방송국 서울지부도 아니고, 이건 너무하지 않습니까?
이런식으로까지 '모금'해야 합니까?
'(2010-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어라동해야-윤새와(박정아), 멍청이에서 '공공의적'되다! (5) | 2011.03.25 |
---|---|
존폐위기 '나는가수다' 김영희가 아니라 김건모 하차가 답! (5) | 2011.03.24 |
[다이어트무료상담] 김나영처럼 자기에게 딱 맞는 [다이어트식단]이 필요하다! (3) | 2011.03.23 |
[다이어트정보] '배동성'의 비만탈출 1주일 식단표 (0) | 2011.03.23 |
나는가수다-김영희pd에게 필요한건, 나영석pd의 '안됩니다' (10) | 2011.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