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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개그콘서트 '달인'종영] 종편행여부를 떠나 '김병만'은 박수받아야 한다.








개그콘서트에 최장수코너중 하나였던 '달인'이
11월 13일, 아쉽게도~마지막 방송
을 하였습니다.

김병만은 이날 외발자전거 달인으로 등장해 많은 웃음을 선사하였는데요~
외발자전거를 탄 체, 줄넘기를 하다가 넘어진 김병만,
김병만은 넘어진게 아니고, '큰절을 올린겁니다'라고 말하는데요~

류담이 '갑자기 왜 큰 절을 올립니까?"라고 묻자,
'오늘이 달인 마지막회입니다. 여러분이 저를 키워줬습니다.'라고 말했고,
달인코너 멤버-김병만,류담,노우진은 큰절을 하며~~ 아쉽게 종영하였습니다~


( 사용된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kbs2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를 사용하였습니다)


2007년 12월, 방송초기에만 해도 샌드위치마냥
코너와 코너사이를 연결하는 겉절이 코너(2-3개)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지금은 4년이 넘는 최장수코너로 어깨에 힘좀 들어가는 프로가 되었습니다.
시한부인생을 살던 개그~코너들의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시켰던 프로라 할 수 있겠네요~
이 프로의 컨셉도 나날이 발전했습니다.
초기에만 해도, 달인보다는 (멍멍이)허당 뻥쟁이 스타일로 출연해서 웃음을 던져 주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언버리버블~달인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마치 진기명기를 보는듯 매주 놀라운 주제들을 선보였지요~
그래서 '김병만'하면 노력과 성실함의 대명사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추석특집으로 '달인쇼'를 하기도 했고, 김병만은 kbs 연예대상에 3년연속 후보에 오르기도 했지요~
(아마..올해는 김병만이 받겠죠?) 그리고 '달인'은 국제에미상 결선에 진출했다고 하네요~
(11월16일 미쿡에서 개최한다고 하네요~)




(사진출처는 '연합뉴스'입니다)


그런데 '김병만이 종편갈려고 그런다'면서 
욕쟁이들이 떼거지로 인터넷에 출몰해서 난리부르스를 추네요~ 궁디를 주~차삐까?

물론 종편에서야 김병만에게 이런 제의를 아니하지 아니할수 없지 아니하지 않았겠죠~
김병만은 최고의 개그맨이니까요~
하지만 김병만측에 의하면 종편행 제의를 받은건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하네요~
즉, 소재 고갈, 스케쥴(각종 예능섭외)문제와 함께 박수칠 때 떠나기로 했다는 
김병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종편으로 가게 될수도 있고, 안갈수도 있지만~ 음~~~종편행 여부와는 상관없이~
한가지 중요한것은~매주 쉽지 않은 도전 주제를 들고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노력과 성실함이 만들어낸 놀라운 능력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충분히 감사하고 박수받을 일
입니다.


노력과 성실함의 대명사!   김병만 (그리고 류담,노우진!)
앞으로도 '달인 정신' 잃지 않는  개그맨으로 우리를 계~~속 웃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