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두명의 가수가 무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나는 가수다2 7월 고별가수전(7월15일 방송)에서 두 명의 가수가 무대를 떠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날 고별가수로는 이수영이 결정되었는대요. 이수영은 '눈의꽃'을 선곡하여 노래를 불렀어요. 사람들의 취향이 다 다르다보니 이수영의 무대는 항상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수영의 목소리를 대개 좋아했어요. 그런데 '눈의꽃'만큼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었고, 좀 별로였던 것 같아요..ㅡ.ㅡ;
그리고 또한명이 무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가수 정인인대요~정인은 실격으로 무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가수 정인은 윤상의 대표곡 '이별의 그늘'을 선곡했습니다. 항상 기대하게 하는 가수 정인의 무대이기에 더욱 기대되었는대요... 이런! 가사 실수로 무대를 중단했습니다. 한번 무대를 중단한후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정인은 이별의 그늘을 부릅니다.
이번 정인의 무대는 상당히 좋았어요.그냥 이름정도만 알던 정인이 처음 나가수에 나와서 자신의 곡 '미워요' 를 부르는 모습에 홀라당 반해버렸지요.그래서 관심을 좀 가졌었는데... (국카스텐의 강력한 등장이후 관심이 덜해지긴 했어도 ㅋㅋ) 항상 정인의 무대는 기대되었답니다. 하지만 정인에 대한 기대치에 비해, 그동안 불러온 노래들을 보면, 다소 선곡이나 편곡이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하위권에 맴도는 모습을 보였고, 그래서 좀 아쉬운 마음도 있었는데...이번 무대는 선곡도 좋았고 편곡도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가슴 먹먹해지게 만들었던 정인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주었어요~
시작하는 부분이었기에 아무 상관없으리라 생각했는데..결국 실격처리네요~아쉽게도 이제 정인을 나가수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네요~
정인의 실격은 참으로 씁쓸하고 안타깝습니다.
아마, 정인을 실격처리하지 않았다면, 상당히 말들이 많았을지 모릅니다. 어쩌면 제작진측에서는 신중한 결정이었고, 당연한 결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결정을 부정하자는 건 아니구요.. 정인의 실격과 관련하여 씁쓸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먼저 자진하차 했더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정인은 실격처리되었습니다. 과거 JK 김동욱의 경우, 무대를 중단한 뒤 다시 무대에 올랐지만 제작진에서 이야기하기전에 가수 스스로가 '자진하차'하기로 결정을 내렸지요. 쉽게 말해 정인이 자진하차를 하겠다고 먼저 발표하고, 실격여부에 대해 회의를 하던 제작진이 이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가는게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는 사전협의를 통해 충분히 편집할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실격이나? 자진하차나? 하고 눈치켜뜨고 뭐라고 하시면 굳이 할말은 없네요 ㅡ.ㅡ;)
그리고, 무엇보다 정인의 실격이 씁쓸하고 아쉬운 것은 그동안 정인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충분히 상위권과 1위를 할수 있는 가수이고, 한번 제대로 터뜨려줄거라 기대했는데, 정인은 매번 선곡이나 편곡에서 대중적이지 않은듯 했고, 그래서 아쉽게도 성적이 좋지 못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보여줄것을 제대로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안타까운 마음이 큰것 같아요.
기억하겠습니다.'미워요'를 애절하고 슬프게 부르던 정인의 모습을, 한번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별의그늘'을 끝까지 잔잔하고 애절하게 부르던 정인의 모습을... 앞으로 다른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다음달엔 3명의 가수가 새로 합류하네요...
아! 누가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이달의 가수는 국카스텐? 이은미? ㅋㅋㅋㅋ
(모든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나는가수다2 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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