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2014)

'49일'에 미친존재감, '편의점남-강성민' 최고스타의 부활을~



(사진: 드라마 49일 미친존재감 '강성민')


드라마 '49일'에 눈에 띄는 사람이 한명 있다.
이요원(극중 송이경)이 새벽에 일하는 편의점에 매일 찾아오는 남자. 이요원이 자실을 시도했을때, 그녀를 살린 남자. 이사람,,,,내가 분명 아는 사람이다.  누구냐 넌? 
내가 아는 사람 같은데.,... 어? 어어?? 어어어??!!! (3단고음이다) 강성민같은데....강성민 맞나?
(타닥타닥. 검색하는 소리) 아!~ 강성민 맞다!
조금 심술도 난다. 나랑 나이가 같은 이자식은 뭘먹길래 이렇게 안늙고 여전히 잘생긴겨?
강성민은 극중 송이경의 무표정, 무관심, 무대응에 강한 호기심을 가지고 매일 그녀를 보러 편의점을 찾는 남자 노경빈 역할이다.  인물소개를 보니, 신경정신과의사로 송이경을 짝사랑하고, 송이경의 상담자 역할을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극중 주연급은 아니지만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꽃미소를 자랑하고 있었다.
차분한 연기력과 꽃미소에 가슴이 설렌다 (난 남자다 ㅋㅋㅋㅋ)
요즘 하는 말로 '미친존재감'이다.
요즘 '몽땅내사랑'에 출연하는 최고의 미친존재감 최나경(티벳궁녀)과  미친존재감대결을 붙여도 안 밀릴듯 하다.
그만큼 이 드라마에서 강성민은 비중은 크지 않지만, 확실히 눈에 띄는 인물이다.


지금 10대나 20대초반이라면 강성민을 모를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럼 타임머신을 타고 십수년전으로 내려가보자!!!
뿅~~ (타임머신을 타고 1997년 도착)

(사진: 다음검색,그룹 우노의 앨범)

지금은 가요톱텐 하는 시간, 엄마는 공부좀하라고 잔소리하지만, 가요톱텐은 꼭 봐야 한다.
그룹 우노가 나왔다, 타이틀곡은 첫사랑, 3인조 남자가수인데, 이중에서 강성민은 잘생긴 얼굴때문에 유독 인기가 많았다, 이 당시 이지훈,김수근과 함께 강성민은 3대 아이돌 라이벌을 형성했다고 할까?
그때 말로 하면 하이틴스타(?)쯤 되겠다. 강성민은 가수활동뿐 아니라 각종 예능,오락프로그램을 독무대로 삼으며 탄탄한 인기를 과시했다. 보조mc를 맡은 프로그램도 몇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폭풍인기는 오래가지 못했으며, 어느 순간 사라져버렸다.

(타닥타닥, 다시 검색하는 소리)


 (사진: 드라마 당돌한 여자)

그는 2002년 군입대(공익)를 했고, (나도 2002년도부터 공익했는데 ㅋㅋㅋ)
공익을 마친후 극단 신화에 소속되어 연기의 기초를 닦았다고 한다.
간간히 드라마같은데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비중있는 역할을 맡은 적이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많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연극에도 출연했었다.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강성민은 계속 연기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최근 인기드라마 '추노'에서는 소현세자로 출연했다. 극중에서 죽어버린 사람으로 과거회상장면에서나 나왔고, 비중은 크지 않았다.  그리고 2010년도에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에서 왕세준 역할로 9회만에 교통사고로 죽었단다. 이젠 단명배우 김갑수와 비교해야 할듯...




강성민은 분명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스타였다. 그러던 그가 조용하게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과거의 인기는 그에게 물거품같은 것이 되었나 보다. 드라마,영화등에서 단역으로 시작해 이제 조연이 되었으니 말이다. 요즘 갑툭튀하는 신인 연기자들을 보면 발연기때문에 몸서리쳐지는데.... 화려한 이력과는 달리, 강성민은 꾸준한 연기내공을 쌓아왔다.
그의 한국나이 서른 셋 (이건 건방진도사버전으로 읽어야 한다)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나이이다...
49일에서 차분한 연기력으로 미친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강성민'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
그는 충분히 연기내공을 쌓아왔고, 여전히 꽃미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충분한 준비가 되었다고 본다.
최고의 하이틴스타-강성민, 그의 '부활'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