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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mbc 연기대상이 아닌 드라마대상? 최대의 피해자는 염정아!




(사진출처: 로열패밀리 )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mbc 드라마 대상을 독차지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2011년 최고의 mbc 드라마를 최고의 사랑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분명 많은 상을 휩쓸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마음이 들리니'와  '로열패밀리'도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mbc는 올해 연기대상이 아닌 드라마대상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연기자에게 대상을 주는 것이 아니고,  드라마에게 대상을 주는 방식인데요~  방송전에 드라마대상으로 바뀐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드라마대상의 최고의 피해자가 차승원이 될 줄 알았습니다. (대상이 가장 유력한 연기자가 차승원이었으니까요~)

 
차승원은 베스트 커플상과 최우수상, 그리고 드라마 '최고의사랑'이 대상을 차지하면서 사실상 대상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냥 연기대상주면 될걸... 뭐하는건지 참~~)
참고로 '최고의 사랑'은 올해의 드라마상(대상)과 최우수상(차승원,공효진),  작가상, 아역상(띵똥), 인기상(공효진), 베스트 커플상(차승원-공효진) 등을 수상해 7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사진출처: 2011 mbc 드라마대상 방송- 나란히 최우수상을 거머쥔 '최고사' 차승원과 공효진)


결국 이렇게 방식이 바뀌고 난후, 최대의 피해자는 '로열패밀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드라마대상 후보에 오른 다른 드라마들은 골고루 나눠먹기를 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최우수상 (김석훈,김현주) 우수상(이유리), 작가상, 황금연기상(길용우)까지 5관왕을,  '불굴의 며느리'는 최우수상(신애라)과 신인상(박윤재.이하늬), 공로상( 등에서 4관왕을,
 
'내 마음이 들리니'도 우수상(김재원,황정음) , 황금연기상(정보석), 인기상(김재원) 등 4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아~~~남궁민 지못미 ㅜㅜ)

(사진출처: 2011 mbc 드라마대상 방송- 나란히 우수상을 거머쥔 '내마들' 김재원과 황정음)

하지만 '로열패밀리'는 김영애가 특별상을 수상하는데 그쳤습니다.
드라마대상후보와  최우수상 후보에 지성과 염정아가 올랐지만, 추가수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유독 상을 남발하기로 소문난 mbc가  그리고 각 분야별(미니시리즈,연속극)로 나누어 공동수상을 마구마구 주던  그 mbc 였는데~화제성과 작품성, 그리고 시청률도 높았던  '로열패밀리'가 수상을 못한건 참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사진출처-로열패밀리)

특히 염정아의 경우 1인 3역이다!라는 낌이 들 정도로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화제성,작품성,시청률, 여기에다가 최고의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은 '염정아'에게 
뭐라도~ 상 하나는 줬어야 하지 않을까요?
로열패밀리를 수상에서 제외했다는 의문까지 드는군요~

어쩃든,  mbc 연기대상이 아닌 드라마대상으로 바뀐 후~
최대의 피해자는 대상을 놓친 차승원이 아니라,  최우수상은 커녕 우수상조차도 받지 못한 염정아가 되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