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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통일을 염원하는 아이들의 손~모내기!


싱그러운 유월의 햇살이 신난듯 더위를 자랑하는 요즘입니다,
오뉴월이면 조용한 농촌마을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그리고 오뉴월의 농촌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모내기'라 할수 있겠죠.
농촌 곳곳에 요란한 이앙기 소리가 들리고, 향긋한 아카시아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밭일도 해야하고, 논일도 해야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농삿일이 시작입니다.

하늘을 머금은 논물위로 이앙기가  터벅터벅 지나간후,  마법을 부리듯 파란모가 생긋 웃는데...
아직 손모내기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통일쌀짓기 선포식및 손모내기 체험행사가 진행중인 경북지역의 통일쌀짓기행사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5월23일 오전 10시30분  서안동IC인근에서 경북지역의 2009' 통일쌀짓기 선포식 및 체험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615대구경북본부가 주최하고 전농 경북도연맹이 주관하는 통일쌀짓기 행사에는   약 25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통일쌀짓기 선포식과 통일쌀짓기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진은 통일쌀짓기 선포식후 통일의 염원을 담은 풍선 쏘기(?)의 한 장면입니다.


이곳이 안동시농민회에서 준비한 통일쌀 경작지입니다.


농민들이 못줄을 대고,  모판을 나르며, 참가한 시민들이 못줄에 맞추어 모를 심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어린아이들도 많이 참가하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이 흙속에서 손으로 하나하나 모를 심는 모습을 보니, 
농촌의 소중함을, 그리고 통일을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는듯합니다.
모보다 훨씬 작은 손이지만, 정성을 다하는 아이들의 눈망울에 통일된 미래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참 시민들이 통일쌀짓기 손모내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안동시농민회에서는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체험행사후 먹었던 맛나는 비빔밥과 과일맛은 최고였다고 자부합니다.^ㅡ^



다음은 5월28일 영주지역의 통일쌀짓기 손모내기 사진입니다.


다음은 5월31일 상주지역의 통일쌀짓기 손모내기 행사입니다.



 이밖에도 경북지역에서는 봉화,의성, 경산등에서 통일쌀짓기 손모내기 행사를  5월말-6월초에 진행합니다.

남과 북을 하나로, 도시와 농촌을 하나로       
내가 참여하고 만든 통일쌀!
반은 북녘 동포에게, 반은 우리집 밥상으로 

 615대경본부와 전농경북도연맹은 시민들의 모금을 통해 통일쌀짓기 사업을 3년째  전개하고 있습니다.
1만원의 모금과 통일쌀짓기 체험행사를 통해 농촌의 소중함과 통일에 대한 마음을 담아내지요.통일쌀짓기 추수행사가 끝나면 이곳에서 경작한 햅쌀을 반은 우리집(신청자)에게 돌려주고, 반은 북으로 보내고자 합니다.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불과 2년전 노무현 전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차정상회담을 가질때만 하더라도,
한반도 평화와 민족공동번영의 시대, 머지 않아 통일이 열리리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반도는 안팎으로  대결과 대립이라는  칼날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을 따지지는 않으렵니다.


중요한건 대결과 대립보다는 평화와 협력을 바라는 것이 국민들의 마음이겠지요!

그리고 맑은 눈으로 손모내기를 한 아이들의 미래에는 
아름다운 평화와 행복한 통일이 왔으면 하는 바람을 끝으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