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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웃어라동해야,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는 홍혜숙, 스스로 묘를 파다!






웃어라동해야, 홍혜숙과 김도진 호텔을 가로채려는 음모를 꾸미다!

4월12일 웃어라 동해야에서는  홍혜숙(정애리)과 김도진(이장우)이 호텔을 가로채기 위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도진은 혜숙에게 큰 자금이 들어가는 해외 호텔 체인권 사업의 초기 비용을 자신들의 비자금으로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카멜리아를 차지하기 위한 계획을 설명합니다.
"회장님이 우선적으로 내어 놓은 초기 사업금을 비자금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야 어머니의 주식 지분율도 높일 수 있고 그게 우릴 지켜줄 겁니다."
하지만 혜숙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지요.호텔이 다칠수도 있지 않겠냐?는 것이 혜숙의 입장인데요. 도진은 "호텔을 다치게 하자는 게 아닙니다. 이 호텔을 경영이라곤 모르는 애송이에게서 되찾아오자는 겁니다." 라고 말합니다.

고민에 빠진 홍혜숙은 김말선여사(정영숙)를 회장실 앞에서 만나구요.
동해(지창욱)에게 경영수업을 시키는 게 어떻겠냐?는 말선의 말을 듣고, 예전에 소머즈귀로 회장실앞에서 엿들었던 말을 떠올립니다. 말선이 조필용회장에게  절대로 홍사장에게는 호텔경영권을 줘선 안 된다고 했고, 당장이라고 내치고 싶다고 했었지요.
회장실에 들어선 홍혜숙, 조필용회장(김성겸)은 해외호텔체인 사업은 엄청난 거금이 들어가는 것이므로 홍사장이 추진하도록 하라며 사업을 혜숙이 맡으라고 지시하는데요.
사장실로 돌아와 고민에 잠겨 있던 혜숙은 도진을 부릅니다."진행해. 계획대로." 라고 말하는 혜숙과  "생각 잘 하셨어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도진의 모습이 대비되며 4월12일 방송을 마쳤습니다.  


(사진; 웃어라 동해야)


은혜를 원수로 갚은 홍혜숙, 스스로 묘를 파다!

시청자게시판이나 여러가지 의견에서 홍혜숙을 이해한다는 글들이 있어요. 혹시 이 드라마를 처음부터 안보고~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한지 일,이주일밖에 안되신건지...물어보고 싶어요 ㅎㅎ

안나(도지원)가 조필용 회장과 김말선 여사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친딸 조동백으로 밝혀진후, 그 사실을 숨겼던 혜숙은 점점  설 곳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홍혜숙의 입장에서 사랑하는 남편도, 30년간 일해온 호텔도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지요. 그래서 억울하고 아쉬울수는 있지만 안나대신 자신의 누렸던 많은 것들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 할 것입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홍혜숙의 모습은 결코 이해할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김준은 자신보다 안나를 먼저 만나서 사랑을 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았지만, 떠나려던 김준을 자신이 약을 먹고 죽네 사네 하면서 껍데기라도 옆에 둘 작정으로 김준을 잡아서 30년동안  함께 살게 되었지요.
 그리고 호텔을 위해 노력해온것도 사실이지만, 비서로 시작해서 호텔 회장부부에게 친딸처럼 사랑받았고, 친딸로 인정받았고,  호텔 사장까지 올랐습니다. 지금 홍혜숙의 자리는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안나(조동백)의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김준의 경우도, 홍혜숙의 남자를 안나가 만난 것이 아니고, 안나의 남자를 가로챈것이 바로 홍혜숙이었습니다.  결국 '안나'대신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던 거죠~

하지만 홍혜숙은 그렇게 애타게 찾던 회장부부의 친딸을 찾아줄 생각도 하지 않았고, 급기야 그걸 숨기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모든것이 밝혀진 이상  이제는 제자리로 돌려줘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분명 아쉬운 마음, 억울한 마음이 들 수는 있지만, 인정해야하는 상황이고,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 당연히 자숙하고 미안해 해야 하는게 상식이지요.

홍혜숙과 도진의 호텔을 차지하려는 음모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꼴이며,  자신들(모자), 스스로 묘지를 파는 행위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권선징악적 결말을 제대로 보여줄 것 같은데요. 
홍혜숙과 도진의 음모를 밝히는 열쇠가 김선우나, 의외로 윤새와가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철저하게 홍혜숙과 도진은 파멸의 길을 걷게 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