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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웃어라동해야-윤새와(박정아), 멍청이에서 '공공의적'되다!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가 시청률 40%의 고지를 찍었네요.
무엇보다 이번방송 (3월24일 123회)에서는 김준(강석우)이 안나가 조동백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극정흥미를 높였는데요. 저는 이것보다 더 재미있었던게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악역 '윤새와'(박정아)가 하루만에 들통날 악행을 저질렀다가 참기름냄새 폴폴거리면서, 바로 들통나는 모습에 얼마나 고소하게 웃었는지 모릅니다.
윤새와는 아나운서로 성공하고, 카멜리아의 안주인이 되고 싶은, '성공'을 위해 앞만 쫓아가는 인물인데요.
윤새와가 그동안 해왔던 악행은, 안나(도지원) 협박하기와 과거를 들키지 않기 위한 거짓말이 대표되는 것들이었는데요. 쉽게 말해 어린아이의 거짓말 수준이었지요.
최근 좀 도둑질(엄마를 시켜 안나의 옷과 칫솔을 훔침)에 성공하며 악행의 수준을 높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윤새와는 악역이라는 명함을 내밀기도 힘들 정도로 '멍청이' 였거든요.
한심하게도 이 멍청이의 거짓말은,  일명 '엿듣기'를 통해 밝혀지곤 했지요. 이렇게 멍청하고 불쌍한 악역이 또 어디 있을까요? ㅋㅋㅋ

이번 방송(3월24일 123회)에도 윤새와는 악행이 들통났는데요. 지금까지 해왔던 악행보다 수준을 조금 높이는가 했지만 바로 들통이 나버리죠.  시댁과 친정 어느 곳에서도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게 생겼어요.
 
태봉김치와 카멜리아 호텔의 김치가 하루간격으로 홈쇼핑에서 방송을 했는데요.
윤새와는 100박스가량(10%)을 태봉김치가 방송되던날  주문을 했다가, 그다음날 카멜리아 호텔 김치가 방송되는 날 태봉김치를 취소하고 카멜리아 김치를 주문하는 악행을 저질렀죠.


 


물건을 받지도 않고, 취소가 100박스가 된다는거, 어른이라면 누구가 의심을 해보겠죠.
동해(지창욱)와 태훈(알렉스)은 이상하게 여기고, 주문자들을 찾아 나섭니다. 결국 윤새와의 악행임을 알게 되죠 이 사실을 알게된  조필용 회장(김성원)은 크게 분노하게 되었구요. 윤새와는  김도진(이장우)과 홍혜숙(정애리)과 함께 망신~망신~개망신을 당하게 되죠. 이 덕분에 조 회장은 홈쇼핑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지요.  (저는 오랜만에 흐믓한 아빠미소로  웃동을 보았네요 ㅋㅋ)


윤새와는 도진에게도, 홍혜숙에게도 '밉상'으로 완전히 찍히게 됩니다. (원래 밉상이었지만 ㅡ.ㅡ;)
이태훈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모두 말하게 되었는데요. 결국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사돈들에게도....윤새와는 멍청이를 넘어 '공공의적'이 되고 말았죠.
윤새와의 어머니인 변술녀(박해미)와 이태훈의 어머니 계선옥(이보희)은 사돈이기 이전에 친자매처럼 지내온 친구 사이이기도 했는데, 어떻게 저런 짓을 ....
윤새와의 동생, 윤새영은 태봉김치에서 이 사실을 듣고, 집으로 돌아와서 변술녀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데요."새와 언니 머리에 총 맞은 거 아니야? 어떻게 우리 시댁에 그런 일을 할 수가 있어?  지금 우리 시댁에서 언니 욕하고 난리 났어!"  

악역치고 멍청하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린아이수준이라는 것도 알았지만, 사돈에게까지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 그것도 전혀 치밀하지 못한 바로 들통날 어린아이의 수준의 악행이라니...윤새와가 멍청한 악역보다는 좀더 치밀한 악녀가 되길 바랬는데. 조금 아쉽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통쾌함이 더 크네요 ㅋㅋㅋ
멍청이에서 '공공의적'이 되고만 윤새와! 
근데 진짜 머리에 총맞은거 아니야?
 


보태기
: 160회(10회연장)중  벌써 123회까지 했네요.  이제 극 후반이니까 느렸던 전개가 조금 빨라지겠지요!
시청자들이 온통 즐겁게 시청할 시점이 된것 같네요.
동백(안나)이와 엄마가 만나는 장면....빨리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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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사진:웃어라 동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