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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앉아서 자는 고양이 '쵸'


 





발집사는 오늘도 컴질에 열중이다.
따닥따닥 거리는 키보드소리에....  주인님이신 '쵸'님이 혹시 깨진 않을까! 그래서 혼구녕이 나진 않을까! 발집사는 노심초사! 발집사는 살포시 고개를 들어 '쵸'님을 본다...

엥??? 쵸님이 침대에서 졸고 계신다.. 그것도 앉아서 졸고 계신다.
몰래 몰래...'쵸'님 사진을 찍어야 한다. 이렇게 웃긴 광경은 처음보기에~~~ (키득키득)

만약 들키는 날엔... 쵸님의 '하앍'질에 간이 떨어질지도 모를 일! 



쵸:       뭐냐? 집사야! 고양이가 앉아서 졸고 있는거 처음보냐?


발집사:  네! 처음봐요!  뱃살이 그렇게 많은데...그런 자세도 가능하네요. 다이어트좀 하세요~
           뱃살좀봐 ㅡ.ㅡ;;

쵸:       너는?

발집사:  ㅡ.ㅡ;;;;;;


쵸:       그러게... 내가 왜 이런 자세로 졸고 있지.....(생각에 잠긴 '쵸'님)

발집사:   그냥 편하게 주무셔요~~(딸랑딸랑)


쵸님은 다시 주무신다.



쵸:       이제 편하게 자볼까! 야! 집사... 컴퓨터좀 그만하고... 참대로 올라오려므나~`

발집사:  네....알겠습니다 (꾸벅꾸벅) 



쵸: (스르륵~  다시 눈을 감고) 쿨쿨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