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밥차아줌마가 '이승기'를 좋아할수 밖에 없는 이유!

지난주에 이어 울릉도 이야기로 채워진 1박2일, 역시 아름다운 울릉도의 모습이 눈에 쏙 들어오는 방송이었구요~이번 방송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6멤버가 아닌 밥차 아줌마였어요. 그리고 밥차아줌마는 왜 이승기를 좋아할수 밖에 없는지를 알게해준  방송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1박 2일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1박~~2일!


불가능할 것 같은 미션 3m 눈사람을  '산다라박 눈사람'으로
 

 

6멤버- 강호동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이수근 엄태웅은 나리분지로 향합니다. 라면을 걸고 미션이 주어졌는데요.
6멤버는 라면을 걸고, 높이 3m의 거대 눈사람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전혀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미션인데도 불구하고 군소리없이 미션을 진행하네요~
멤버들은 눈을굴려 커다란 몸통과 머리를 만들어 올렸는데요. 크기가 높으니까, 몸통과 머리를 만들고 그 위에 모자를 만들려고 합니다. 위로 눈을 더 쌓아 올릴때, 가장 먼저 엄태웅이 스스로 몸을 숙여, 승기를 올려줍니다.
 (아! 엄포스의 인간미~~)
그렇게 멤버들은 번갈아 가면서 한 명이 허리를 숙이고,  다른 멤버가 그 위로 올라가도록 해서, 모자를 만드는데요. 그 모습은 산다라박 머리를 하고 있는 눈사람이 되었죠 ㅋㅋㅋ
완성된 눈사람은 이수근이 올라가 줄자로 높이를 재려는 순간 '휙'하고 무너져 버렸습니다. 이수근만이 미션의 성공여부를 알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이수근은 바보같이 3m에 미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고백을 하네요.
결국 미션 실패...
미션에 실패한 것보다, 라면을 포기하고 솔직함을 선택한 이수근과 멤버들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어요~ 모든 촬영에서 미션과 그에 따른 댓가라는 1박2일만의 매력과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미션도 (비록 실패였지만) 협동심을 발휘해 척척 해내는 모습, 그것이 바로 1박2일의 매력이거든요~~


6멤버의 한치요리대결- 밥차아줌마의 명언 '요리는 친정엄마다' 

6멤버들은 울릉도 특산물-한치요리대결을 펼쳤는데요. 이수근은 한치 초무침을, 엄태웅은  한치 카레를,  은지원은 한치 오므라이스를,  김종민은 한치쌈을, 강호동은 한치비빔국수, 이승기는 한치두부김치를 준비했습니다.
보기에는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요. 그 맛도 정말 궁금하더군요~ 이번 방송의 주인공, 밥차아줌마가 심사를 합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이수근의 한치초무침이 1등,  김종민의 한치쌈이 꼴찌로 결정되었어요. 꼴찌 김종민은, 스태프들과 함께 다음주 촬영전 답사를 다녀오는 벌칙을 부여받았지요. ㅋㅋ
소달구지타고 비단옷입은것' '가관이여'와 같은 거침없고 재미있는 멘트로 웃음을 준 밥차 아줌마, 하지만 밥차아줌마의 활약은 거침없는 멘트보다는, 요리에 대한 철학(?)이 담긴 말씀들이었어요.
밥차아줌마는 음식의 기본은 맛이고,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고 소리로도 먹는다며,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요리는 친정엄마다' 라는 명언을 남겼는데요. 어렸을때도 엄마가 필요했었고, 커서도 엄머가 필요했었고, 내가 커서 엄마가 되었어도 친정엄마가 그립다. 요리또한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것이라서 친정엄마라 생각한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밥차아줌마는 유명한 요리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수는 더더욱 아니지만, 자기자식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사람, 바로 '엄마'의 따뜻한 모습이 느껴져서 더욱 빛이 났던것 같습니다.



밥차아줌마가 이승기를 좋아할수 밖에 없는 이유!

그런데 밥차아줌마가 승기를 유독 좋아하잖아요. 밥차아줌마의 이승기 편애의혹 때문에 (더 정확히 말하면  심사결과의 공정성을 위한 것임)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심사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이승기가 2등을 하자 밥차아줌마도 좋아라 하시네요~~ 밥차아줌마가 유독 이승기를 좋아하는 이유!  이번 방송을 통해 확실히 알수 있었습니다. 밥차아줌마가 등장해서 심사를 위한 시식을 할때 이승기는 매너있게 접시를 짚어주는가 하면, 밥차아줌마의 멘트에 '끄덕끄덕'이며 박수를 치고, 다른 멤버에 비해 유독 리액션을 크게 해주었습니다.
밥차아줌마가 멘트를 할때, 옆에서 다정하게 보듬어 주기까지 합니다. 바로 이것이 밥차아줌마가 이승기를 좋아할수 밖에 없는 이유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승기의 반듯함, 그리고 공손함은 밥차아줌마를 좋아할수 밖에 없게 만들어 주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승기가 이런 사람이라는거~`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이 반듯함과 공손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승기는 젠~젠~젠~틀맨이야~)`

그리고 이번방송에서는 딸기게임(자기소개하기), 가위바위보-묵찌빠등의 게임과 기상미션으로는 오징어 먹기 를 진행했는데요. 기존의 획기적인 미션과 게임에 비해서는 다소 밋밋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엄코(엄태웅 코미디언)의 호동빠(호동사랑)이야기로 조금이나마 만회할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었긴 했습니다. 엄태웅이 말은 호동빠라고 하지만, 이수근이랑 엄태웅 조합, 은근히 재미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ob랑 yb가 확실히 나뉘어서 좋았구요~` 그런데 지금! 나는가수다를 비롯해 서바이벌 프로로 무장한 일밤이 맹추격하는데, 1박2일이 매너남 이승기 잔류와 묵묵하고 순수한 엄코를 얻었다고 자만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물론 지금도 재미있지만~~~ 더욱 재밌게 만들어 주시길 바랄게요.. 1박~~~2일! ^.^

(모든사진: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