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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김혜수 유해진 결별, 김혜수를 향한 도넘은 악플!






김혜수와 유해진이 3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지난해 1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고, 많은 화제가 되었는데요.
김혜수와 유해진은  동료 배우로 친분을 쌓다가, 서로 공통의 관심사가 많음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며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이 커플이 화제가 된 이유중 하나는 대중의 연인으로 사랑받던 최고의 건강미녀 김혜수와  연기로 승부하는 연기파배우 유해진은 평범한 얼굴을 가지고 있었기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이 커플은 '미녀와 야수' 라 불리며 화제가 되었지요.  미인을 얻은 유해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어느 영화제 시상식에서 애정을 과시하던 모습을 생각하니, 두 사람의 결별소식에  아쉬운 마음이 많이 생기는데요.

어느 기사를 보니 결별이유는,  각자 작품 활동에 매진하면서 만남의 시간이 줄어들었고, 소원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더불어 두 사람의 성격차이도 이별의 수순을 밟는 이유 중 하나로 추측하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김혜수와 유해진의 결별 소식에  '아쉽다'는 의견을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네티즌들이  김혜수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혜수에 대한 도가 넘는 악플들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악플을 살펴보면 세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김혜수가 '처음부터 자신의 이미지를 업시키기위해 유해진을 이용한것이다' 라는 반응입니다.
그리고, '유해진이 아까웠다, 잘됐다' 라는 반응과  '
작품활동에 매진하면서 헤어진다는게 말이 되냐?'며 결별이유를 부정하는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김혜수의 잘못이라는 반응들입니다.

제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나 싶어서 더 많은 기사를 찾아서 읽어봤지만, 결코 김혜수와 유해진의 정확한 결별이유는 알수 없었습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김혜수를 향해 비난을 퍼붇고 있습니다..

많은 미남 미녀 연예인 커플들과 달리, 처음부터 '미녀와 야수' 커플이라 불렸습니다. 평범한 얼굴을 가진 유해진은  부러움과 희망의 아이콘이 되었고,  그러다보니 이 커플의 결별은 부러움과 희망의 아이콘이 무너져버린 결말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면서, 미녀가 미남을 찾아 야수를 버리는  것이나 미녀가 야수를 이용한 것처럼 판단해버린거라 생각됩니다.
 
두 사람이 사귀고, 헤어지는 건, 두사람의 문제입니다. 또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누구라도 몇번의 연애를 경험하게 되지요.  그리고 연애라는 것이 누가 더 잘못했나?를 따질수 있는 문제도 아니지만, 결별 이유가 어찌되었던 그건 두사람의 문제이고 두 사람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김혜수와 유해진이 3년간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했던 그 마음까지 짓밟는 모습이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결코 비난받을 일이 아닌데 말이지요~

비록 아쉬움을 남기고 결별했지만, 결별의 아픔을 빨리 떨쳐내시고, 악플에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혜수, 그리고 유해진, 두명의 멋진 배우들이 각자 내놓을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인연을 만나 예쁜 사랑의 결실을 이루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