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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내조의 여왕' 일부극성팬들의 성대결!



일주일을 기다린 내조의 여왕 15회(5월4일)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시청자게시판과 까페등 네티즌들의 설전이 오가고 있다. 태봉♡지애라인을 요구하는 네티즌들과 달수♡지애의 사랑이 계속되기를 요구하는 네티즌들간의 설전이 바로 그것이다.

15회 방송에서는 허태봉(준)이 퀸즈푸드사장이라는 것을 천지애에게 들키는 장면부터 시작되었고, 지애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또한 착한(?) 남편 온달수는 둘(지애,태봉)이 어떻게 친한지가 아주 궁금하다.
 지애는 태봉에게 "당신은 나를 가지고 놀고 당신 아내 소현씨는 내 남편을 힘들게 했다.  더 이상 장난감은 되고 싶지 않다"고 딱 잘라 말했다.
마지막 엔딩은 태봉이 장식한다. 술취한 지애에게 " 아줌마랑 있으면 기분이 좋다"라는 말을 던지며 15회방송을 마쳤다.
15회방송은 여전히 재미있는 극전개를 보였지만, 도무지 앞으로의 전개를 알수없게끔  혼란에 빠트리는 내용이었기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즉각 달아 오른 것으로 사료된다.

 태봉♡지애라인을 요구하는 네티즌들과 달수♡지애의 사랑이 계속되기를 요구하는 네티즌들간의 설전은
늦은밤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원래 시놉과 다른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점과, 아직 결말을 알수 없다는 기사가 나온 터라, 내조의 여왕의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울 수 밖에 없다.

재미있는 사실은   태봉지애라인을 요구하는 팬들중 일부여성팬들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고,
달수지애의 사랑이 계속 되기를 요구하는 팬들중 일부 남성팬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일부 남성팬들은 융통성없는 남편이지만 착하고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온달수와 계속 사랑이 이어져야 한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고, 내조의 여왕이란 제목답게, 둘이 행복하게 지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일부 여성팬들은 온달수가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흔들렸다는 것 자체가 배신이었고, 달수때문에 불행하게 살았었다며, 지애를 위해서는 백마탄왕자가 되는 태봉과 연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남성팬들은 만약 지애와 태봉이 연결된다면, 내조의여왕도 불륜막장드라마일뿐이라며 엄포를 놓는다!  이에 여성팬들은 막장보다는 참신한 반전에 가까운 것이라며 맞불을 놓았다.

내조의여왕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기사에는 댓글에 댓글이 달리며 일부 남녀 네티즌간의 감정싸움양상으로 흐른다. 일부 극성 남성팬들은 백마탄왕자역할에 태봉이가 좋은거 아니냐?며 괜히 달수핑계를 대고 있다는 주장을 세우고, '여자들은 이중적이다', '무식하다'를 넘는 표현으로 일부 극성 여성팬들을 꼬집는다.
이에 일부 극성 여성팬들은 내조의여왕의 원래 시놉을 알고 하는 소리냐며  '치졸한 남자들'과 '무능한 남자'를 넘는 표현을 쓰며 일부 극성 남성팬들을 꼬집는다.

이쯤되면 필자의 주장이 나와야 하는데, 일부극성 여성팬들이 무서운 댓글을 남길까봐 생략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 다음은 지나친 극성팬들의 주의를 요구하며 글을 마치는 것이 이글의 흐름상 가장 적합할 것 같지만, 필자또한 일부극성팬이기에, 극성팬의 입장으로 글을 마치고 싶다.

어떤 결말을 요구하더라도,  
이들은 모두 내조의 여왕이 방송하기만을  일주일동안 기다리던 열혈 팬들이다.
이들이 있었기에 꾸준한 입소문으로 지금에 30% 시청률의 인기를 얻었고....
이들이 있기에 16회(5월5일)에 끝나야 할것을... 연장방송이란 수확을 얻어냈으며.....
제작진이 결말까지 고심하게 만들정도로 열렬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인정받아야 한다.

결말이 어떻게 되든,
우리 열혈팬들은 끝까지 내조의여왕을 사랑하고, 욕하고, 싸우면서 지켜볼 것이다!
내조의 여왕~ 포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