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2014)

지붕뚫고하이킥, 시청자가 원하는 러브라인은?


요즘 '지붕뚫고 하이킥'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준혁, 세경, 정음, 지훈. 네 남녀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본래 준혁과 세경, 정음과 지훈으로 기울던 러브라인에 촛점이 흐려지면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0월30일. 37회방송에서는 준혁의 고등학교에서 우유빛깔 황정음 대 청순미인 신세경의 인기투표를 펼치는 에피소드가 방송을 탔다. 그결과는 동점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투표를 하지 않았던 지훈과 준혁은 각자 다른 사람에게 한표를 행사하며 러브라인모드로 돌입했다. 11월4일 40회방송에서 네 남녀의 러브라인의 초석을 또한번 그렸지만, 속시원하게 다 보여주지 않고,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으며 새로운 러브라인을 시사하여 시청자에게 혼란을 준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시청자 게시판에는 촉각을 세우며 자신이 지지하는 러브라인으로
형성되길 바라는 모습이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러브라인은 무엇일까?


1. 기존의 러브라인

기존에 그려지던 러브라인을 지지하는 층들이 가장 많다.
모사이트투표에서 지훈,정음라인과 준혁,세경라인을 지지하는 층들이 가장 많았고, 게시판에서도 이들이 되기를 바라는 팬들이 발빠르게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훈♡정음

( 엘리베이터 씬- 저 손좀 잡아주실래요?)
 지훈과 정음은 앙숙관계를 유지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주었다.
다른사람에게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듯하지만 세심한 스타일의 지훈과 코믹한 푼수연기에 물이 오른 정음의 에피소드들은 충분히 '싸우다가 정든다'라는 단어에 적합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상당수가 이 라인을 지지하고 나섰다.


준혁♡세경

 (준혁과 세경의 그동학교씬.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세경에거 교과서를 건낸다)
준혁과 세경의 러브라인또한 어느 정도 그려져 있는 상태이다.
준혁이 세경에 대해 신경을 쓰는 장면들이 방송을 타면서 준혁이가 세경을 좋아하는 듯한
인상을 준 것으로 풀이한다.
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한 세경에게 참고서를 챙겨주고, 집안일을 거드는 등, 세경을 배려하는 준혁의 모습을 비추어볼때 이 라인의 가능성또한 높아 보이고, 지훈♡정음 라인만큼 이 라인을 지지하는 세력(?)들의 입김도 만만치 않다.



2. 새로운 러브라인 등장

지훈,정음  준혁,세경의 러브라인이 그려질거라는 예상과 달리, 러브라인의 시동을 본격적을으로 걸고난 이후  혼돈을 주는 라인이 준혁과 정음, 지훈과 세경이다.

준혁♡정음 


            (누나란 소리를 듣기 위해 조숙(?)한 옷으로 갈아입은 정음과 이를 보는 준혁) 
극초반  푼수끼 넘치는 과외선생 황정음과 까칠한 제자 준혁의 만남은 극의 활력을 주었다.
여선생과 남제자라는 묘한 러브라인은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어필가능한 부분이기에 이 라인을 배제할수 없으며, 이 라인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가장  처음부터 이 라인이 형성되었다고 말한다.준혁은 정음이 맹장수술후에  죽을 사다주기도 하고, 까칠하게 굴면서도 정음을 챙긴다,세경에게는 누나라고 부르지만, 정음에게는 누나란 소리를 하지 못하는 부분또한 의심해 볼만 하다. (물론 이경우는 반대로 해석할수도 있다)


지훈♡세경


                        
    (청순한 글래머가 된 세경 ㅎㅎ)
지훈과 세경의 러브라인 또한  서서히  탄력을 받고 있다. 세경이 처음 서울에 왔을때 소매치기로 오해받았던 지훈, 인연은 아니었을까? 병원에서 지훈의 애인(청순한 글래머)으로 오해받았던 세경,  세경에 대한 지훈의 배려를 보고 있으면 흐믓해진다는 것이 이라인을 지지하는 이유로 해석된다.
지훈과 세경라인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11월4일 40회방송에서 지훈이 세경에서 밥을 먹고 가라고 하면서...데이트를 신청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고, 또한 술취한 세경을 데리고 온 지훈이 세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장면등으로 한껏 고무되기도 했다.


3. 서로 다른 사랑 혹은 엇갈린 사랑
 
준혁이 짝사랑으로 끝날거라는 의견과 절대 안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우선 남자들은 37회방송에서 각자 다른 한명에게 마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니,
두남자가 한여자를 좋아하는 경우의 해석은 신빙성이 약하다.
하지만 두여자가 한남자를 좋아하게 되는 경우는 충분히 발생할수 있고, 네남녀가 모두 엇갈린 사랑을 선택하는 경우도 발생할수 있다.
세경과 정음 모두 지훈을 좋아하는 경우(준혁이 짝사랑이 되는 경우)와
준혁이는 세경을 좋아하고, 세경은 지훈을 좋아하고, 지훈은 정음을 좋아하는 경우와
그 반대의 경우! 이렇듯 서로다른 사랑 혹은 엇갈리는 사랑또한 배제하지는 못한다.


아직 네 남녀의 러브라인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라인이 되길 바라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서로 다른 사랑이나 엇갈린 사랑보다는
네남녀의 러브라인이 예쁘게 잘 형성되어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주어야 한다는 것에는 하나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


(모든 사진의 출처는 mbc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