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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컴백한 '무한도전'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무한도전을 다시 보게 되다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었어요.

그동안 '무한도전스페설'이 방송되면서...무한도전을 거의 보지 않았어요.

그래서 174일만에 방송은 정말 기쁜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무한도전 카메라를 보고 흥분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정말 반갑고 감격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새로 시작되는 무한도전은 무한뉴스로 막을 열었어요 .

파업을 중단한지...며칠 되지 않았는데,

짧은 기간 이런걸 다 준비했네! 하면서 재미있게 시청했습니다.

앞으로 목놓아 웃겨줄거라 힜는데.. 그 기대감이 무한커진 방송이었지요.

 

 

 

 

 

 

 

그런데..... 무한뉴스가 끝나고, 이제 하하vs 홍철 3편을 보여줄 차례입니다.

이번 방송에서 하하의 우승(설마 노홍철?)을 보게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하대홍철 1,2편을 축약한 듯한 방송을 보여주었어요.

 

3편을 보지 못해 저처럼 아쉬웠던 사람이 많았나봐요.

시청자게시판이며 인터넷 곳곳에, 무한도전을 디스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비판은 가능하지만 비난에 가까운 내용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아쉬운 것이 사실이었으니, 충분히 그럴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까지 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비난의 내용을 일일히 나열하긴 좀 그렇고,

비난을 하게된 근본적인 이유가 하하대홍철 3편이 나오지 않은 것때문이에요.

저또한 처음엔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방송이 이해되기도 하였습니다.

 

 

 

 

 

 

 

욕심을 냈다면야, 당연히 하하대홍철 3편이 방송될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무한도전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주장처럼 이미 편집해놓은 것이 있었겠지만, 그렇게 만들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24주간 파업하느라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매번 특집같은 아이템을 내놓는 무한도전이잖아요. 1.2주 특집으로 끝나는게 아니니까, 방송분량 확보를 위해 그랬을수도 있을 것 같구요.이번방송은 정말 우리 다시 돌아왔다! 인사방송이라 보면 될 것같습니다. 더욱 디테일한 편집으로 더 좋은  방송을 보여주기 위해 그랬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냉철한 비판은 이해되지만, 도넘은 비난은 아닌것 같아요.

비록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한 점도 있었겠지만....그래도~~ 좋지 않습니까?

무한도전을 '스폐셜'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24주만에 볼 수 있었다는 것!그 자체로 너무 좋지 아니한가요?  온뒤에 땅은 더 굳어지죠.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무한도전, 최고의 예능임을 다시 보여주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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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파업은 종료가 아니라 중단입니다.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PD수첩의 날카로운 시선을, 뉴스데스크의 공정한 보도를....공영방송다운 mbc로 다시 돌아오길~

mbc노조를 응원합니다!

 

 

 

(모든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를 사용하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