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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파라다이스목장, 30대남자도 반한 '주상욱'의 매력






이연희-심창민이 주인공이지만, 이연희-주상욱 커플이 더 좋다!

심창민의 까도남 보다는, 주상욱의 따도남!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의 주인공은 이연희(이다지역할)와 심창민(한동주역할)입니다.
두사람이 철없는 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이내 이혼의 아픔을 겪습니다. 파라다이스목장(제주)에서 다시 만나게 된 다지와 동주, 동주가 다지네집에서 동거를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입니다.
하지만 엇갈리기만 하는 두사람의 이야기가 극의 중심에 있습니다.

동주는 이다지가 좋아하는 아수라 백작, 서윤호(주상욱)가 참 밉습니다.  동주의 마음속에 이미 다지가 들어와 있지만, 다지에게 화만 내고 말지요. 동주는 다지에 대한 사랑을 예전 아내에 대한 미안함 정도로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면, 분명 다지와 동주의 어긋나는 사랑과 질투에 안타까워하고, 두사람이 잘 되기를 바래야 하는 것이 정석일텐데요. 미안하게도, 다지와 동주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이유는 다지에게 너무나 완벽한 남자, 테리우스? 키다리아저씨?  서윤호(주상욱)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심창민에게는 미안하지만, 이연희와 주상욱 커플이 더 좋습니다.

아무래도 이연희-주상욱 커플을 지지하는 이유는 연기력이 조금 부족한 심창민의 까칠한 도시남자 -한동주캐릭터보다는 주상욱의 멋진 연기력이 빛어낸 따뜻한 도시남자 -서윤호가 더 좋기 때문입니다.
심창민은 첫연기치고는 봐줄만 하지만, 감정선을 끌어올리는 씬에서는 감정이 전달되지 않아 한동주캐릭터에게 약점이 됩니다. 게다가 버럭- 까도남 캐릭터이다 보니, 신인탤런트(?) 심창민이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제발 동방신기팬들이 이글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주상욱의 매력을 이제 늘어 놓을 차례군요. 아! 먼저 2월15일 8회분이야기를 잠깐 할게요~



서윤호-이다지 커플에 방해꾼, 윤호의 '전처'가 나타났다.




극중 서윤호는 연애경험도 많고,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재벌남이지요. 아수라백작같을때도 있어요 ㅋㅋㅋ
 아수라백작처럼 쉽게 열리지 않을 것 같은 그의 마음속에  발랄한 매력의 다지가 들어와 버렸습니다. 그런데 동주와 로맨스를 키워가고 있는 옛여자친구 박진영(유하나)에 이어 새로운 강적이 나타났는데요.
15일방송에서 독거미포스 제대로 풍기는 여자, 지밀혜(윤지민)가 등장하였습니다. 동주와 진영, 윤호와 다지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독거미포스를 풍기는 여자가 다가옵니다. 진영에게 '아직 윤호를 쫓아다니냐"며 김구라독설을 내뱉고, 다지에게는 '이 꼬맹이 뭐냐?"며 무서운 포스를 작렬하며 나타난 이 여자, 지밀혜는 서윤호의 전처였습니다.
서윤호는 이혼서류를 준비하기전 전처의 마음을 잡기 위해 2년동안 공을 들였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전처에게 확실히 마음을 접었고 이혼서류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 지밀혜, 윤호가 떠나고 나서야 다시 잡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독거미 포스를 물씬 풍기며 제주까지 날라오셨습니다. 
앞으로 이 독거미가 다지에게 무슨 짓을 할까봐 걱정이네요 ㅡ.ㅡ;;;
그럼 이제 주상욱의 매력 속으로 gogogo~~



한 얼굴에서 몇가지마음을 표현하는 주상욱,

30대 남자도 반할만큼 매력적인 배우!





서윤호는 여자관계가 복잡한 아수라 백작이었을지 몰라도, 지금 서윤호는 다지만 좋아하고 다지를 챙겨주는 테리우스입니다. 무엇보다 서윤호 캐릭터를 '주상욱'이 너무 매력적으로  소화 하고 있습니다.
극중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인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주상욱의 안정된 연기력과 살인 눈빛이 더했기 때문에 서윤호를  더욱 매력적인 캐럭터로 만들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윤호가 다지에게 결별을 선언할때 (다지와 동주가 같이 사는 것을 알게 되고)  제가 미안해질정도로 섬세하게 실망한  눈빛과  화난듯한 표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방송(15일)에서는 전처가 나타났을때, 귀신이라도 본듯 놀라움을 나타내고, 다지에게 미안한 듯한  표정까지, 한 얼굴에서 몇가지의 마음을 동시에 표현해내고 있는것만 같았습니다. 그의 섬세한 연기는 서윤호의 마음이 전달시켜, 캐릭터에 몰입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러니까 30대 남자인 제가 봐도 홀라당 빠져버릴 지경이 되었지요.  무엇보다 좋은건 윤호가 다지와 만나는 알콩달콩 러브씬인데요, 쿄쿄쿄~~~주상욱이 이연희를 바라볼때.. 사랑에 빠진 듯한 살인 눈빛에 살살 녹아내리고 맙니다! 나 30대 남자 사람이잖아... 이거 원~ 창피해서 ㅡ.ㅡ;;

주상욱은 자이언트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자이언트를 통해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기파배우라는거죠~!
물론 그전에 선덕여왕에서는 가야의 왕자 월야로 등장해 자신만의 연기포스를 발산했구요,이밖에도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을 하면서 연기내공을 다진 배우입니다. 송승헌과 약간 닮은듯한 살인 눈빛에 자신이 쌓아올린 연기내공으로 서윤호라는 캐릭터를 200%이상 살리고 있는 주상욱-30대 남자도 반할만큼 매력적인 배우인것 같습니다 ^.^

(사진은 파라다이스목장 방송화면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