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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이 커플(방이숙-천재용)때문에 '넝쿨당'본다!

 

 

 

 

 

요즘 주말연속극 넝쿨당에서 방귀남(유준상)의 인기가 하늘을 치솓고 있어요~

물론 방귀남은 차윤희(김남주)와 함께 이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며, 극중에서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아들이라는 애틋함과  최고의 신랑감(사윗감)다은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죠!

 

그런데 저는 이 드라마에서   방이숙(조윤희)과 천재용(이희준) 커플을 보는게 가장 재미있어요.

이숙과 재용 커플을 보기 위해서 이 드라마를 시청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최근까지 분량이 너무 적어서 분노의 게시판공격을 하기도 했었지요~

 

처음 이숙의 캐릭터는 선머슴같이 고집세고 꽉막힌 스타일처럼 보였어요.

하지만 참 속이 깊은 사람이었어요. 여리고, 눈물도 많구요~그 눈물을 씩씩함으로 감추고 있었지요~

이숙이 태어나던 날, 오빠(귀남)를 잃어버렸었잖아요.

 

 

 

그래서 이숙은 이 집에서 죄인처럼 살아야 했던 역할이에요. 

어쩜 이숙은 오빠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선머슴처럼하고 다녔을지도 몰라요.  

화장하고 꾸미는것이 이숙에게는 사치였을지도 모르지요.

(이숙캐릭터를 맡은 조윤희는 그동안 긴머리에 청순한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확실하게 변신 성공이네요)

 

 

 

 

그런 이숙과 함께 달달한 로맨스를 만들어가는 인물, 천재용!

천재용은 무뚝뚝하고 보수적인 경상도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하지만 이 남자에게 사랑이 찾아오지요~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던 이숙을 사랑하게 되어버렸어요~

잠을 청하려 양을 세어보지만, 양떼들이 온통 이숙이 되어 그의  머리속을 지배하네요~

천재용의 뇌속에는 알알이  이숙이 박혀버렸네요~

 

 

 

 

재용은 이숙을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감추느라 아주 죽을맛이네요~~~

 

이숙을 태우고 집에 바래다 주는 길~~~~

이날은 이숙의 첫사랑 '규현'과 망할 친구 '혜수'의 결혼식날이었지만, 너무나 씩씩한 이숙이네요~~

마침, 규현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결국 규현은 파혼을 했고, 이숙에게 만나자며 전화를 걸었던거죠~.

 

차창에 머리를 박으며 갈등하는 '이숙'

천재용은 이숙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이제 파혼했으면 만나 봐도 되는 것 아니냐'며 이숙을 규현에게 데려다 줍니다. 이 몹쓸 배려심....

 

 

 

그리고는 그녀를 물끄러미 쳐다보내요~~~~

 

규현은 '10년 전에 엇갈렸는데 또 엇갈리기 싫다. 혜수와 싸우다가 우연히 너도 나 좋아했었다는 것 알게 됐다. 당장 대답 안 해도 된다. 우리 다시 시작해보는 것 한 번 생각해보라' 며 고백하였습니다.


헉~ 이제 재용과 이숙의 달달한 로맨스가 시작되려는데....

넘어야할 큰 산(규현)이 나타났네요~

방귀남이 미국있을때 옆집살던 여동생, 수지(박수진)의 등장또한 이 커플이 넘어야 할 산처럼 보이던대요~

에구구~

험난한 로맨스의 시작이군요!

방이숙-천재용, 이 커플 로맨스의 험난한 여정을 알리는 장면이 이어지네요~

재용은 이숙을 생각하며 잠못이루는 밤~~~

이숙은 규현의 고백때문에 잠못이루는 밤~~~

 

 

다른 이유로 잠못이루는 남자와 여자가 있네요~

무뚝뚝하지만 속깊은 경상도 남자와, 선머슴같지만 한없이 여리고 착한 여자,

딱!!! 어울리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어찌 지지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천재용과 방이숙 커플, 넘어야할 산(규현,수지)들을 빠른 걸음으로 훌~~ 쩍~~ 넘어제끼고~~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활활 불타오르길 기대해봅니다.

 

 

 

'사진은 인용을 목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25회, 26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