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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성균관스캔들, 유아인의 존재감이 빛났다!


성균관 스캔들 7강(9월 20일-7회)은 참으로
빨리 끝난 것만 같습니다.
문재신(유아인)의 딸꾹질로 방송을 마쳤는데요,
그 재미가 제 가슴을 활활 타오르게 만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7강에서는 이 드라마를 통해 미소년에서 짐승남으로 거듭난 유아인의 미친 존재감이 빛나는 방송이었으며,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는 방송이기도 했습니다.



유아인의 미친 존재감!



지난주부터 궁금했던 문재신의 위기는 구용하가 구해주었네요. ^^

그리고 '어이 대물, 머리수 채우러 왔다'고 말하고 수줍은 미소를 날리는 문재신의 표정은 참으로 해맑았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꿀밤한대 먹이고 싶을 정도로 ㅡ.ㅡ;) 어렵게 문재신까지 합류해  대사례에 나갈수 있게 된 이선준,김윤희가 해맑게 웃으면서 드디어 본격적인 대사례가 시작됩니다.
활쏘기 연습으로만 2회분을 잡아먹었으니, 얼마나 대사례가 재밌게 그려지나 두고보자는 못된 심보도 조금은 생깁니다. 조선시대의 대사례는 지금의 올림픽이나 월드컵쯤 되나 봅니다.집집마다 이어지는 중계현장 장면은 아주 코믹합니다. 그리고 그림으로 변하는 선준,윤희, 재신의 소개 장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지요!

결승에서 맞닥뜨린 선준, 윤희, 재신과   하인수와 똘마니들(ㅡ.ㅡ;)

가장 먼저 선준이 보기 좋게 악당 하나를 헤치웁니다. 그리고 이어 등장한 재신,



당연히 실력으로 치면 재신이 이겨야 하지만, 활을 맞고 부상당한 몸이라, 몸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선준과 윤희의 말들이 떠올라 그만 실수를 하고 맙니다. 처음 한발을 실수 했을때는 너무 속상해서 어쩔줄 몰랐는데, 연속 두발을 실점을 하고 난후, 저는 배꼽을 그만 땅에 떨어뜨리고 웃고 말았습니다.
'저따위가 홍벽서면 난 홍길동이다' 이 말 때문이지요!
어찌되었든 문재신이 홍벽서인게 탄로나지 않을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실수를 하고 내려오는 문재신의 미안한 표정은 대박이었지요! 나까지 미안해지더군요!
윤희가 자신의 숨겨둔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쪼는맛을 보여주겠다'네요. 그리고 '오늘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윤희를 뒤로하고
재신은  '재주다. 사람돌게 만드는군' 이라고 말을 합니다.
걸오의 까칠한듯 미안한듯한 표정과 대사는 진짜 돌게 만들더군요 ㅎㅎ
승부는 1대1인 상황, 윤희와 하인수의 대결만 남았는데요. 윤희가 8점,8점을 쏘고, 하인수가 10점 10점을 쏩니다. 하인수가 마지막 화살을 쏩니다. 자신의 분노를 정복하지 못하고 트리플악셀하다가 엉덩방아 찍듯이, 5점을 쏘고 말았지요. '흐엉'하고 말울음소리를 내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김윤희가 10점을 쏘고 중이방멤버들이 장원이 되었지요!
그리고 7강 최고의 장면은 문재신의 딸꾹질일텐데요. 60초후에...아~아니~ 잠시뒤에 만나보시죠 ㅎㅎ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다!


(조선  F4가 드디어 풀샷으로 잡혔어요 ^^)

그리고 이번 7강에서는 미친 윤희-선준-재신의 삼각 스캔들이  본격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말한 윤희때문에 돌기 직전인 재신도 그렇구요.  대사례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윤희의 볼이 선준 앞에서 그만  발그레 빨(간)콩이 되어버렸죠.안색이 안좋다며 선준이 윤희의 볼을 만지려 하자, 흠짓놀라며 피하는 윤희의 모습, 그런데 윤희와 재신이 다정스럽게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면서 질투의 눈빛을 쏘는 선준의 모습까지 정말 알콩달콩빨콩 러브라인의 줄다리기가  이어지네요.

 7강이 벌써 끝나려 하네요. 중이방의 장원을 축하하기 위한 술자리에서 선준과 하효은의 다정한 모습에 분개한 윤희가 먼저 술자리를 빠져나옵니다. 윤희는 성균관으로 돌아와 극악무도한 하인수 1번 똘마니와 맞짱을 뜬 후 (ㅡ.ㅡ:) 더러워진 얼굴과 옷을 씻고 있었습니다.
이때 나타난, 구용하가 김윤희에게 옷을 벗으라고 합니다.. 등목을 해주겠다고 말이죠! ㅋㅋ 몸에 큰 흉터가 있어서 곤란하다던 윤희에게 구용하가 비밀의 장소를 알려줍니다.구용하가 윤희의 정체를 알기 위해 잔꾀를 부린 것이지요.윤희가 간 곳은 귀신이 출몰한다 하여 사람들이 거의 가지 않은 곳인데요.문재신이 상처를 입고 숨어 있던 곳과 일치합니다. 남장을 하고 살았던 윤희에게 이보다 반가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동안 시꺼먼 남정내들 속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했을테니까요. 구용하가 알려준 장소에서 목욕을 즐기고 있는 윤희!구용하는 그녀의 정체를 알고 싶어서 그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이선준은 술자리에서 먼저 가버린 윤식(윤희)이 방에 없었기에, 윤식(윤희)을 찾아 나섰다가, 그 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그곳에 들어옵니다. 누굴까? 하고 눈을 치켜세워봤습니다.
문재신이 윤희의 모습을 보고 흠칫 놀란 것이네요! 윤희의 모습에 놀라 딸꾹질을 하는 문재신의 모습을 끝으로 7회방송이 모두 마쳐버렸네요. 아! 가슴에 조금씩 타오르던 불꽃이 문재신의 딸꾹질 한방으로 활화산처럼 거대한 불길이 되어 저를 녹아버리게 하네요.


유아인!  짐승남에서 수호남,
수호남에서 딸꾹남으로 각성!
  



윤희가 여자임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재신, 예고방송을 보니.. 윤희때문에 딸꾹질을 못 멈추는 듯 하네요.

문재신은 짐승남으로 등장했다가, 수호남으로 화려하게 변신하였는데, 이제 윤희의 정체를 알았으니...
어떻게 나올까요? 완전 소중한 딸꾹 수호남으로 각성할지 모를일이지요 ㅎㅎ
짐승남-수호남-딸꾹남? ㅎㅎㅎ
윤희의 정체를 알게 된 걸오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걸오 문재신 역할을 맡고 있는 유아인은 대표 꽃돌이였는데요. 반올림, 최강칠우, 결혼못하는 남자등에서 그의 애띈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인지 어리게만 보였었는데...
언제 이렇게 폭풍성장해서 폭풍간지를 내뿜는지 모르겠네요!
7강은 누가 뭐래도, 문재신- 유아인의 미친 존재감이 빛을 더한 방송이며,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는 스타트라인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점점 궁금해지고,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성균관스캔들!  잘금 4인방의 멋진 로맨스를 기대하며!

성균관스캔들 7강 '통'을 주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