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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불후의명곡2, '박재범'무대를 최악으로 만든 김수로와 장혁

 




 


이번주 불후의 명곡2(20일방송)에서는 친구와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6명의 아이돌가수들이 자신들의 절친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1차경합이었습니다.
(다음주에 펼쳐질 2차경합은 아이돌가수에게 어울릴법한, 7대전설이자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의 곡으로 경합을 한다고 하니 무척 기대되네요)

이날 효린은 현우와 '날떠나지마'를
허각은 이시영은과 '일과이분의 일',
지오는 조여정과 '여행을 떠나요',
전지윤은 공현진과 '이세상 살아가보면',
규현은 김민종과 '그대와 함께',
박재범은 김수로, 장혁, 솔비와 '말해줘'를 불렀습니다.


1차경합 결과 박재범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였는데요~

솔직히 박재범이 최종 우승을 하는 모습에 많이 의아했습니다. 물론 박재범의 무대를 코믹하고 발랄해서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 하지만 무대 완성도는 6팀중 가장 최악이라 생각했기에 좀 당황스러운 결과였습니다.


 

제가 우승을 할거라 예상했던 팀은  두팀정도였는데요~
허각, 이시영의 '일과이분의 일'이나 규현, 김민종의 '그대와 함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시영은 일주일간 댄스학원을 다닐 정도로 많은 연습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허각과 이시영은 투투를 재현하듯 정말 완성도높은 무대를 꾸며주었습니다. 그리고 규현과 김민종, 더블루(김민종과 손지창)의 '그대와 함께'를 불렀는대요~ 규현과 김민종의 호흡도 좋았고, 안무까지 준비해서 완성도를 높였던 무대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노력이 뒷받침되어 있으면서도 무대의 완성도가 높았던, 이 두팀중에 한팀이 우승을 할줄 알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박재범의 무대는 코믹하고 발랄한  무대였지만,  완성도가 많이 부족한 무대였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준비가 없었던 산만했던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박재범과 솔비의 보컬 호흡은 나쁘지않았지만,  김수로와 장혁이 등장해 산만하고 웃기는 무대로 망쳐놓았습니다. 
김수로와 장혁은 따로 준비된 안무도 없이, 따로 연습한 흔적도 없이 그냥 막춤으로 일관했는데요.
박재범이 그냥 혼자 부르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무대를 산만하게 만들었고, 결국 완성도를 최하로 떨어뜨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재범이 우승한 이유는 평가단의 선택때문이라 할수 있는데요~ 
일주일간 맹연습한 무대, 완성도가 높은 무대는 외면받고, 준비 안된 무대였지만 박재범의 무대에는 인기스타가 많아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생각에 이번 방송은, 게스트가 망쳐버린 최악의 무대가 우승을 차지한 안타까운 방송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진:불후의명곡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