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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스파이명월, 명월(한예슬)의 아버지도 사합서 때문에 죽었나?






드라마 스파이명월 12회(8월22일)에서는  늑대의 유혹, 발리에서 생긴일 등이 패러디되면서 강우(에릭)와 명월(한예슬)의 달달한 첫 데이트씬이 눈길을 끌었고, 사합서에 대한 내용이 본격적으로 그려졌습니다.극중 최류(이진욱)와 주회장(이덕화)등이 사합서를 찾아서 헤매고 있었는대요.
사합서는 고대 문서로 4개의 지도가 서로 퍼즐처럼 연결돼 4개의 지도를 모두 모아 놓아야만 의미가 해석될 수 있는 문서로써, 한반도의 국경이 바뀔만큼 부를 가져다 줄수 있는 문서입니다.

그런데 강우가 사합서 중의 하나를 가지고 있었는대요.
그동안 강우의 생일날, 강우의 아버지가 사고로 죽었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강우의 아버지는 고고학자였는대요. 강우의 기억에 의하면, 아버지가 죽을 당시, 사합서란 고문서 때문에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우가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했을 때도 단순한 뺑소니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되있는 인물 '도깨비'를  찾아 나섰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동안 강우가 죽은 고고학자의 아들이라는걸 모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던 주회장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대요. 여기서 더 중요한것은 명월 아버지의 죽음과 이 사합서와 어떤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명월이 회상하는 씬에서 명월의 아버지는 특작부대 대원으로 남에서 활동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그려졌었는대요. 명월의 아버지의 죽음도 사합서와 분명 어떤 관계가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예를 들어, 주회장이 북한과 함께 힘을 모아 사합서를 찾기 위해 고용한 고고학자가 강우의 아버지였고, 북에서 이 임무를 수행하던 사람이 명월이 아버지였을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도깨비는 주회장일수도 있지만, 명월의 아버지 일수도 있습니다. 즉 주회장과 함께 명월의 아버지가 강우의 아버지를 죽였을수 있습니다.
아니면, 주회장과 북한이 사합서를 따로 찾고 있었고, 강우의 아버지는 고고학자로써 이 문서를 아무에게도 넘기지 않으려고 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쫓기다가,  결국 강우의 아버지는 주회장에게 죽음을 당하게 되고, 명월의 아버지또한 주회장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되었던 것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외에도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나오긴 하지만, 주회장과 강우의 아버지 뿐만 아니라, 명월의 아버지도 사합서와 관련된 인물임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어쨋든  강우(에릭)의 아버지와 명월(한예슬)의 아버지는 사합서때문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 이것은 곧,  두사람의 슬픈 사랑이 예고되는 것인데요~~
어쩜  분단조국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될지도 모를 일이지요 ㅜ.,ㅜ


 


이번회 마지막장면에서, 주회장은 최류를 감금폭행하고 명월에게 사합서를 가져오라고 요구합니다.
이에 명월은 최류를 살리기 위해, 강우의 집에서 사합서를 훔치는대요. 강우가 실망한 눈빛으로 먼 발치에서 지켜보네요~~ 에고에고~~

이제 슬슬 후반으로 치닫는 스파이명월,  결국 사합서는 강우아버지뿐 아니라 명월아버지의 죽음과도 관련된 것으로, 러브라인의 결말을 제시할 중요한 열쇠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은 예측하긴 어렵지만,  '로미오와 줄리엣'보다는 '신데렐라'이길~~~
조국과 국민을 위해~ '해피엔딩'으로 끝맺어주세욧~
 
(사진: 스파이명월 12회- 2011년 8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