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2014)

황금어장, 아이같은 '장근석'과 어른스러운'존박'







 


이번주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서는 허세 근석으로 유명한 배우 장근석이 출연했습니다.그동안   각종 언론을 통해 장근석의 모습에서 허세가 작렬하는 모습때문에~ 살짝 싫어했었는데요~
이번 방송에서 강호동을 들었다 놨다~하면서 토크를 이끄는데, 장근석의 함정에 빠지고 말았네요.


일본에서 자신의 인기를 확인하기 위해 창문을 열어보고, 동갑내기 스타 이민호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오지 않자 우울해하기도 하고.....참 밝고 4차원을 넘나드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원래 에너지가 충만한 장근석이기에, 그의 허세를 이해할수 있는 방송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연기자보다는 스타, 쉽게 말해 인기를 쫓는 듯한 인상을 받았는데요~ 다소 '철없고 아이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철없어보이는 '장근석'과 반듯한 '이승기'가 친해질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네요 ^^


그리고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존박이 계속 나왔는데요.
라디오스타 200회특집으로 정재형과 이적과 함께 출연한 존박은 빵빵 잘 웃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의 모습을 본게 거의 1년만인것 같네요~

존박은 1년전 슈퍼스타k 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는데요. 다른 슈스케출신에 비해 존박은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상당히 궁금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 당시 큰 키와 핸섬한 얼굴등, 가수뿐 아니라 모델, 연기자등 다방면에 활동하리라는 기대가 있었고 많은 유혹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존박은 그동안 음악뿐 아니라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을 정도로 꽁공 숨어 있었습니다.


'나를 두렵게 만든 노래' 코너에서 존박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엘라니스 모리셋의 노래를 자신만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하기도 했고, 방송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오랜만에 방송출연일텐데 차분하게 방송에 임하더군요~
mc 김구라가 존박에게 방송할동을 하지 않아서 잊혀질까 두렵지 않았냐?고 질문하는대요~
존박은 '잊혀지는 것이 두렵기도 햇지만 방송의 힘보다는 스스로 저를(가수로써 능력을) 키우고 싶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순간 참 어른스럽고, 생각이 제대로 박힌 청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기 스타가 될 수 있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고,  인기를 쫓는 스타가 아니라 진정한 가수의 길을 가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자신의 역량을 키웠을 그이기에 더욱 그렇게 보였으리라 생각됩니다.

'무릎팍도사'에서 장근석 에너지가 충만하고 엉뚱한 매력덕분에  그에 대한 오해(허세 ㅋㅋ)가 풀리며 장근석의 함정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철없고 어려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어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반듯하고 차분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존박의 모습을 보니까 참 대조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연기력이 뛰어나지만,.. 연기자로 더욱 인정받는 장근석이 되길,
그리고 인기스타가 아닌 최고의 가수로 성장하는 존박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사진:황금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