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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슈퍼스타k2, 존박과 강승윤을 위한 비쥬얼콘테스트!





슈퍼스타k 2 방송(10월1일)에서  김은비와 김지수가 탈락을 하게 되어, 최종 4명-존박, 강승윤, 허각, 장재인-이 가려졌습니다.
6명밖에 남지 않은 공간, 텅 빈 자리가 느껴지는 순간, 이번주 미션은 작사미션이었습니다.
존박,강승윤-윤건, 김은비,장재인-김윤아, 허각,김지수-이하늘이 각각 미션을 도와주는 선생님으로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하늘이 김지수와 허각에게 했던 말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되어 있어!'
그냥 농담으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핵심을 찌르는 말이라서 한참동안이나 멍하게 슈스케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어쨋든 미션에서는 강승윤,허각,장재인이 베스트로 뽑히고, 이중 강승윤이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강승윤은 통화권을 받았고, 강승윤, 허각, 장재인은 영화관람의 혜택을 누렸지요.

그리고, 본격적인 생방무대가 시작됩니다. 이번주는 고 마이클잭슨의 노래가 미션이었습니다. 
물론 마이클잭슨은 최고의 가수이기전에 전세계적인 영웅이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그의 노래로 슈퍼스타k를 뽑는 자리에 미션으로 사용한 것은 좀 무리수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60%가 시청자 투표지만, 60%중 대다수가 마이클잭슨보다는 각 연령대별로, 조용필의 노래나 서태지와 아이들, 동방신기의 노래를  더 많이 들었을테니까요. 다시말해 문자투표를 누구한테 보내야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제가 아는 노래는 없었습니다. 몇소절정도만 아는게  2곡정도였습니다. 그래서  6명의 실력을 판단하기에 너무 어려웠습니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존박이 우승을 했습니다. 존박은 슈퍼세이브로 살아남게 되었지요. 솔직히 이번 미션은 미국에서 살았던 존박에게는 아주 유리한 미션이었습니다. 그 기회를 잘 살린 것또한 존박이었지요.
존박에게 나쁜 감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하늘이 했던 말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되어 있어'라는 말이 자꾸 떠오르는 건 무엇일까요?

심사위원점수에서는 존박,허각,장재인-김지수(동점)순으로 높았고, 김은비와 강승윤이 가장 낮았습니다.
전 당연히 김은비와 강승윤이 탈락을 하게 될 줄 알았습니다.
윤종신이 했던말 '네티즌 덕분에 살았다'던 강승윤이 또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김지수가 탈락을 하게 되었지요.
이 결과는 60%에 해당하는 시청자투표에 의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문자를 많이 보내는, 10대여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사람이 1등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존박,강승윤처럼 비쥬얼이 되는 남자가 1등이 되기에 너무 유리한 것이지요.
그래서인지, 김지수의 탈락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솔직히 김지수의 실력으로만 본다면, 장재인,허각과 우승을 다툴만큼 최고였으니까요.

             [탈락한 김은비와 김지수]

하지만, 이하늘의 말처럼, 존박이 우승하게 되어 있는 흐름을 보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장재인의 경우,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누리지만, 10대여성팬들에게는 존박오빠와 승윤오빠에게 아주 강력한 라이벌이기에, 미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허각은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지만, 존박오빠와 승윤오빠의 비쥬얼을 따라갈수가 없기에 10대여성팬들에게 외면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슈퍼스타k는 진정 비쥬얼 콘테스트였나 봅니다.
존박, 강승윤 또한 노래실력이 좋기는 하나, 그들의 인기는  당연히 비쥬얼덕분이죠. 존박과 강승윤의 비쥬얼과 장재인,허각의 노래 이렇게 대결이 압축되는데요. 장재인과 허각이 비쥬얼콘테스트에서 과연 살아남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