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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승승장구 유오성, 토크쇼보다가 출연자가 싫어진건 처음!







 승승장구에서 '유오성'은 악성루머와 사건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번주 승승장구에서는 배우 '유오성'이 출연했습니다. 유오성하면 영화 '친구'와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카리스마있는 연기파 배우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물론 그에 대해 안좋은 소문이 많았지만, 그것에 대해 유오성이 어떤 입장을 밝힌 적이 거의 없었기에, 그냥 악성루머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루머들을 속시원하게 밝혀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시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인폭행설과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루머임을 밝혔습니다.  유오성은  “검색어를 보는데 이게 뭔가 싶었다. 모르는 일이다. 내가 생각할 때 가장 죄질이 나쁜 인간이 어린아이와 여성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부인폭행설이 루머임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20년지기 친구 폭행설이나, 영화촬영 스태프 감금폭행설, 유오성보다 1살 어린 가수출신 연기자와 싸움 직전까지 갔던 이야기 등, 뜬소문인줄 알았던 내용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는대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냐? 라고 말하면서 그때의 상황과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알려진 것에 비해 과장된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되었던 폭행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더군요 ㅡ.ㅡ;




 

토크쇼 출연을 통해  안좋은 이미지를 벗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텐데.....
토크쇼를 보다가 출연자가 싫어진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보통 승승장구나 무릎팍도사와 같은 '토크쇼' 방식의 프로그램을 보면,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던 연예인이 나와도, 그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느새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을 하고, 안좋던 이미지도 많이 개선되는대요~

그런데 이번 방송은 좀 달랐습니다. 
그동안 저는 유오성에 대해서 카리스마있는 연기파배우라고 생각했었고, 폭행설등의 이야기들은 터무늬없이 과장된 건줄 알았었는데....이번 방송을 통해, (일부 과장된 부분도 많았지만) 폭행 사건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말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미가 부족해 보여서..... 싫어지더군요.

유오성은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잘못을 했다(맞을 짓을 했다) 라는 것을 전제로 들었고, 폭행한 부분만큼은 미안하게 생각한다라는 식으로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폭행이라는 것은 정말 잘못된 행동일텐데요~ 폭행을 당한 사람의 입장이나 배려없이, 자신이 때릴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정당화시키려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쉽게 말해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사람이다!라는 인상이 들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제는 그런일(폭행)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자리를 피한다고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서  실망감이 들었던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둥글고, 너그러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연기파 배우라는 타이틀과  함께, 주변에 사람 많은 배우라는 타이틀도 가지시길.....


(사진:승승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