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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아이돌 1세대(강성훈,이성진등)의 몰락이 씁쓸한 이유!



(사진;HOT,젝스키스,핑클,SES)

지금은 추억이 된  '아이돌 1세대'

고등학교시절이었다.
나는 SES를 좋아했고, 학교앞 문구사에서 SES 사진을 사서 사물함에 꽂아 두곤 했다. 남자고등학교이다보니, SES와 핑클팬으로 나뉘어 팽팽하게 맞섰다.  그당시 HOT,젝스키스,SES,핑클등 아이돌 1세대들이 활약하던 시기였다.
그전에 서태지와 아이들, 또 그전에 소방차와 같은 그룹도 있었지만, 연습생시절을 거쳐 10대에 데뷔한 소년,소녀 그룹이라는 의미가 생겨난 (HOT를 시작으로)  90년대 중반이후의 그룹들을 아이돌 1세대로 볼 수 있겠다. HOT,젝스키스, SES, 핑클과 함께 NRG, 원타임, GOD, 신화, 디바, 베이스복스, 샤크라 등이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초반까지를  대표하는 아이돌그룹이라 할수 있겠다.

그들의 무대는 화려했다. 팬클럽이 항상 그들을 쫓아다녔고, 그들은 어딜가나 대접을 받을수 있었다.
하지만 그 많은 인기와  화려한 생활은 오래 가지 못했다. 아이돌 1세대들은 그룹 해체후, 브라운관에서 많이 사라졌다. 
물론 1세대중에 아직도 가수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도 있다. 대표적으로 이효리는 가수로도, 예능인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에릭, 데니안, 윤은혜, 유진, 성유리등은 연기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은지원과 문희준등은 예능에서 많은 활약을 한다. 그만큼 '아이돌출신'이란 꼬리표를 달고 두배,세배 더 노력했으리라! 그리고 많은 1세대 아이돌들이 음악과 관련된 직업에서 종사하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고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지금은 대부분이  30대인 1세대 아이돌, 그들을 오랜만에 TV에서  만나게 될 경우 상당히 반가운 마음이 든다. 그리고 그들은 방송에서  '1세대 아이돌'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지금은  추억일뿐이다. 
어떨땐, 그때의 인기를 누릴수 없는 신세한탄처럼 들릴때도 있다. 



'아이돌 1세대'의 몰락이 씁쓸한 이유!


(사진:강성훈과 이성진)

지금의 깝권(조권)이라 할수 있었던 1세대 아이돌-이성진(NRG), 군제대후 방송에서 모습을 잠깐 보이는가 했지만, 언제부턴가 볼수 없었고,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현재 이성진은 도박 및 사기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곧 제대를 앞두고 있는  이재원(HOT)은 성폭행혐의로 구설수에 오른바 있었다. 그리고 오늘  강성훈(젝스키스)이  사기혐의로 피소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화려했던 1세대 아이돌의 몰락을 보면서 가슴 한켠이 아리고, 씁쓸하다.

1세대 아이돌들이 가수로, 예능인으로 많이 복귀를 했지만,  예전 시절의 화려함을 다시 맛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1세대 아이돌중 일부는 복귀에 실패하고, 스스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유명세를 탔기에, 다시 성공할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지만, 그것이 쉽지가 않았으리라. 결국 그들은  스스로 과거에 자신을 얽매어 버렸고, 아쉽게도 몰락의 길로 들어섰다.
그 이유는 '아이돌'은 화려하지만 요란하고,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10대라는 어린나이에 가수활동을 시작한다. 가수가 되겠다는 꿈만 가지고 세상에 뛰어든 어린 아이들이었다.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유명세와 화려한 생활은 그들에게 독이 되었고, 정해진 일정대로 노래만 부르면 되었던 어린시절, 그룹의 해체와 함께 냉혹한 사회와 불안한 미래로 너무 쉽게 던져진 까닭도 있다. 

물론 그들의 잘못을 두둔하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몰락한 그들이 다시 '그들의 인생'에서 재기할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지금도 '아이돌'이 대세다. 하지만 1세대가 그랬듯, 시간은 흘러, 이들도  30대가 될것이고, 이때까지 아이돌일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들또한 음악에 종사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일을 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지금의 인기에 만족하거나 화려한 생활에 도취하거나 물거품같은 인기에 자만해선 안될 것이다.
무엇이 되었든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모든사진출처 : 다음 인물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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