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2014)

영광의재인, 황노인(변희봉)의 정체는 해피엔딩위한 열쇠!




드라마 '영광의 재인'이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어요.
이 드라마, 초반부터 스토리가 산으로 갔다가 바다로 갔다가...유치하기도하고 질질 끄는 것 같은데도~
숨가쁘게 뜀박질을 해대니...짜증 제대로 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래서 너무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지요~ ㅋㅋ


16회에서도 숨가쁘게 뜀박질을 했는대요~
악랄대마왕 서재명(손창민)이 윤재인(박민영)을 속여, 거대지분 소유주 동의서를 받으려고 하네요~
동의서보다는 엄마의 생사가 더 궁금한 윤재인....
이 때 저는 '재인아! 싸인하지마'라며....손을 부들부들 떨며 윤재인에게 소리치고 있었드랬죠~
하지만 이때 ... 짜잔~ 인우(이장우)가 나타나서, 싸인을 못하게 하네요..
휴우~ 한숨돌리고~


인우가 자신을 때리려는 서재명의 손을 잡고 '때리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얼마나 통쾌하던지요
그리고 이어진 장면, 영광(천정명)과 황노인(변희봉)의 대면으로 방송을 마쳤는대요~
황노인이 영광을 바로보며 흠짓 놀라는 눈길이 심상치 않네요~
갑자기 머리를 한대 쾅 하고 얻어 맞은 것
같았는데 ~` 아이구야~~` 방송이 끝나버리네요~
분명 황노인이 꼴랑 영광의 벌점 15점을  퉁치는 단역으로 나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황노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황노인은 20년 전 산 텐트를 고쳐달라며 3년째 찾아오는 독특하고 괴팍스러운 노친네입니다 ㅋㅋ
극중 텐트를 고쳐준다고 뻥치고~  물건을 팔아먹은 주대성(김성오)을 찾아와 큰 소리로 호통을 치고, 회사로비에서  시위를 하는대요. 주대성대리에서 벌점 15점을 퉁치는 조건으로 김영광이 황노인을 상대하게 됩니다.


황노인이 영광을 쳐다보면서 흠짓 놀라는데요. 황노인은 왜 영광을 보며 흠칫 놀랐을까요?
황노인이 영광의 얼굴을 보기전에 신문을 보는대요.
황노인은 신문중에서도 광고부분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그 광고에는 사주학이라고 적혀있는대요.
여기서 저는 개인적으로 황노인은 역술가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주를 보는 역술가이기에 영광에게서 거대상사의 주인이 될 기운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ㅡ.ㅡ;;;
(영광이 거대상사의 주인이 된다는건, 재인이 거대상사를 되찾고 영광과 행복한 결말이 되는 거겠죠) 



아니면~~~ 방송내용에서 힌트를 좀 더 얻는다면요~
서재명이 증자를 하려는 부분에 대해, 인철의 대사중에, '서재명회장한테 이만한 자금이 없을텐데...'라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 부분은 서재명이 거대상사를 가지기에는 힘이 부족하다는 것을 뒷받침해줍니다.
그럼 다시 황노인으로 돌아와~~
 황노인이 20년전에 텐트를 샀다는 점은 거대상사와 20년이상 관련된 사람이라는 점을 의미할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재인의 아버지인 윤일구회장의 측근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거지꼴을 하고 왔다는 점에서 유추해보면, 반대로~ 20년동안 거대상사의 지분을 모아 온 재력가로 볼수 있을 것 같아요! 

역술가?  아니면 윤일구 회장 측근? 아니면 지분을 모아온 재력가? 
혹시 역술가이자 윤일구회장 측근이자 재력가?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굳이 이말을 하는 이유는  장담해놓고 틀리면 부끄럽잖아요~ㅎㅎ
어쨋든  미스테리 `황노인의 등장은 영광과 재인이 승리하는 결말, 행복한 결말로 이끄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 같아요~    (영광과 재인~ 해피엔딩이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인우가 좀 불쌍하네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