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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웃어라동해야, 오랜만에 통쾌했던 김말선의 3연타 홈런!


 







오랜만에 통쾌했던 장면: 김말선의 3연타 홈런

참으로 통쾌했습니다. 웃어라동해야를 보면서 이렇게 통쾌했던것이 얼마만인가요?
4월19일 방송 마지막에 조필용(김성원)회장이 자신의 주식을 모두 내놓고, 홍사장에게 경영권을 넘기겠다고 말을 했는데요. 4월20일 방송에서 이를 뒤집는 아주 통쾌한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동해(지창욱)의 외할머니인 김말선(정영숙)이 악당들을 아주 묵사발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ㅋㅋ


회의실에 들어온 김말선(정영숙)과 동해(지창욱)

김말선: 회의중에 실례하겠습니다. 하지만 내뜻은 회장님과 다릅니다.
카멜리아 경영권을 홍사장에게 일임하지 않겠습니다. 제2주주로써 내 권한은 손자인 동해군에게 위임하겠습니다.

그런데 악당1 도진(이장우)이 반대하고 나서는데요.
김도진; 동해는 아무런 준비도, 아무런 검증도 받지 못했습니다. 혈연에 치우친거 아닙니까?

이에 김말선은  아주 날카롭게, 악당1을 묵사발을 만들어줍니다.
김말선: 10년넘게 호텔에 몸담은 부총지배인이 엉망으로 만든 김치사업, 동해본부장이 안정시켜놓았네!

악당1이 묵사발 되었으니, 이제 악당2가 나설 차례죠~
홍혜숙(정애리):  김치사업하나로 과대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김말선은 콧방귀 한방 날려주시고, 다시 묵사발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김말선:  이런 결정을 한건 자네 홍사장 때문이네, 이번 세무조사 사태, 결국 회장님이 책임지고 주식까지 내놨지만, 이 모든 책임은 그동안 관리감독을 맡은 자네에게 있지 않은가?

두명의 악당들을 아주 묵사발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쐐기를 박는데요~
김말선: 아무튼 홍사장에 책임도 묻지 않고 경영을 시키는건 또다시 위기가 올수 있다는 생각에 내린 판단입니다. 동해본부장이 여기있는 임원여러분과 함께 호텔리어로 성장할수 있도록 격려와 지도 부탁드립니다!


김말선 여사가 차레대로 악당1과 악당2를 묵사발로 만들고, 쐐기까지 박았는데요.  마치 3연타 홈런처럼~ 얼마나 유쾌, 상쾌, 통쾌했는지 모릅니다.
악당1 김도진과 악당2 홍혜숙의 일그러진 표정,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즐겁네요~ㅎㅎ
웃어라 동해야를 보면서 이렇게 통쾌했던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악당1과 악당2는 계획대로 음모를 계속 진행해 나가려고 하지만, 이 음모를 파헤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도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도진의 음모를 파헤칠 중요한 장면들! 

 도진의 음모를 파헤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중요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윤새와와 김도진의 대면 장면과, 김준(강석우)과 이필재(김유석)의 대면장면인데요!


윤새와와 김도진의 대면!

윤새와(박정아)가 임신사실을 도진에게 알리기 위해 호텔을 찾았습니다.그런데 김도진은 윤새와와 마주 대하기도 싫은가 봅니다. 이에 윤새와는 임신사실을 알리는데요.


윤새와: 나랑 이야기좀 해요
김도진: 난 할말없는데 설령 당신이 내일 죽는다 해도 당신이랑 할말없어
윤새와: 만약 내가 임신했다면요.
김도진: 가관이군~ 윤새와 이제 임신카드까지 꺼내겠다 아직나한테 뜯어먹을게 남았나, 경비실이죠, 3층에 수상한 사람있으니까 당장 와서 끌어내요!

윤새와가 임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도진에게 또다시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임신까지 했는~데 이제 더이상 악당소굴로 갈수 없다는 걸 윤새와 스스로가 깨닫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혹시 윤새와가 임신을 한것 때문에 다시 악당소굴로 들어가나? 하고 의아해 했는데요. 이제 윤새와는 김도진과 확실하게 적이 되어, 결론적으로 동해가 호텔 경영권을 차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이 장면은 그것을 예견하는 중요한 장면이었지요!



 김준과 이필재의 대면!


김준: 부탁이 있어서 왔어요. 김선우란 사람을 알아봐 줄수 있겠습니까?
이필재: 혹시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있는거요?
김준: 부탁합니다.

세무조사와 관련해 이상하다는것을 눈치채고 있던 이필재가 김준과 대면하면서 '김선우'에 대란 조사를 부탁받았는데요. 이필재가 김선우를 조사한다는 것은 김도진의 음모를 밝히는 일에 상당한 진전을 가져 오는 결과입니다. 우유부단 100단이신 김준이 혼자 알게 되면 질질 끌기 모드로 돌입할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악당1과 악당2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이필재가 김준과 합체했으니, 음모를 밝히는 것이 한층 빨라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동해가 도진에게 두들겨 맞아서 (ㅡ.ㅡ;) 실신하기까지 했습니다. 얼마나 황당하던지..
둥해가 너무 불쌍해보이기도 했지만, 불쌍한 모습은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네요.
어쨋든 동해는 봉이(오지은)와의 결혼을 허락 받으며 방송을 마쳤습니다.



-보태기-

이제 '웃어라 동해야'가 4주정도 남았네요. 마지막 1주에 동해가 웃고, 악당들이 몰락하는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빨리 김도진의 음모가 들통나고, 김도진과 홍혜숙- 두 악당들을 쫓아 보내주세요.
그래서 동해와 봉이 그리고 동백(도지원)이 환하게 웃는모습을 3주정도는 보여주시고, 악당들이 몰락하는 모습도 3주 정도는 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