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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이게 다 뷰애드 때문이야!


2008년도부터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쩌다가 제 글이 베스트에 오르는 날이면, 하루 종일 블로그를 들락날락 거리면서 좋아라 했습니다. 그렇게 1년이 흐르고, 2009년  4월말 티스토리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로 갈아탄 이유는 욕심이 들어 가기 시작한 것이죠. 다름아닌 광고수익에 대한 욕심이었습니다.
다음블로그를 할 때에는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적는 공간이었지만,
티스토리로 갈아타고, 수익이 목적이 되다보니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노동의 시간이 되고 있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파워블로그들과 같은 미친 수익금도 나오지 않더군요 ㅎㅎ
몇달도 체 되지 않아, 지쳐버렸습니다.그래서 또 티스토리를 방치해버리네요!

2010년 7월말, 예전블로그를 보면서 다시 블로그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다음블로그를 하던 그 마음, 처음처럼의 마음으로 티스토리를 다시 하고자 합니다.
얼씨구! 몇달 놀고 돌아와보니, 예전에 파워블로그들이 아직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도 보이고, 사라진 분도 있고, 새롭게 등장한 블로거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뷰애드 광고가 생겼다는 것을 이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요거요거~ 괜찮습니다. 300등까지 차등으로 수익금을 지원하는 제도로군요!
많은 블로거들이 뷰애드광고에 대한포스트를 작성한 글을 읽었습니다. 
22만명이나 되는 뷰블로거중에 300명만 수익금을 지원하는거, 파워블로거만 좋은거라고,,.불평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흠~하고 콧방귀 한번 낍니다.
열심히 해서 200등이고 100등이고 올라가면 된다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노력을 안하니까 니들이 파워블로거가 안되는거라고 ㅎㅎㅎ

예전에 랭킹제가 도입된 후 tv와 스타 부분에서 10위권안에 진입을 한적이 있었기에... 이거 식은 죽 먹기로 알았던거죠.  막상 한달남짓 랭킹싸움에 뛰어 들고 보니,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처음 두주간 제 순위는 날개를 달고, 쑥쑥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오호~ 난 조만간에 파워블로거가 되는 것이야! 하고 혼자 좋아라 합니다.
이런, 300등문턱에 걸치고 나니, 더이상 진전이 없네요.

제 글을 찬찬히 살펴보니, 심술이 뚝뚝 떨어집니다. 
제가 쓰고 싶던 글이 아니라, 포스트를 생산해야 한다는 욕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다가, 질적으로 수준높은 포스팅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송고되는 양또한 예전에 비해 참으로 많아졌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아~~ 이래서 쉬운일이 아니라고 하는구나!
에휴~이게 다 뷰애드 때문이야! 
처음처럼의 마음은 어디가고, 욕심과 불평으로 가득한 열등블로거가 되어버렸네요ㅡ.ㅡ;

하지만,  블로그를 하면서 좋았던 점을 생각해봅니다..
어릴때 부터 좋아하던 글쓰기를 계속 한다는 것과,
내가 가진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른 블로거들의 생각을 읽을수 있다는 것~~
바로 이런게 매력이었거든요`


그래요~ 그 마음 다시 가질려구요~
그 마음을 가졌다면 욕심좀 내는거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부족하지만, 200등, 100등을 향해 계속 달려갈랍니다..
새롭게 출발한 뷰애드 이제 2개월차잖아요. 좀더 많은 블로거에게 수익을, 그리고 좀더 나은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응원해야죠!
뷰애드는 아직 애기니까... 잘 키워봅시다!


저와 같은 열등블로거님들아! 준비되셨나요?
뷰애드~애기 등에 업고~ 미친듯이 달려보자구요!




아하~  100위권안에 진입한 파워블로그들의 댓글을 금지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