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제가 컴퓨터를 하면
제 옆에 와서 '앵앵'거리며
애교피우는 녀석인데...
오늘따라 코빼기도 안보이네요..
그래서 고양이 '쵸'가 뭐하나 싶어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데...
침대에 자리깔고 앉아서는....
텔레비젼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네요.
'쵸'는요~
평소엔 텔레비젼을 거의 보지도 않던..
10개월 밖에 안된 여자아이에요~
오늘따라, 웬일인지~~~
한참을~텔레비젼에서 눈을 떼지 못하네요~~
헐!!!!
이거~이거~ '19금' 야한 영화가 나오고 있네요~
(물론 텔레비젼은 제가 틀어놓은거지만, 야한거 나오라고 튼건 아니에요 ㅡ.ㅡ;)
혹시~~'쵸'가 야한 영화인줄 알고 뚫어져라 보는 게 아닐까요?
한살도 안된 녀석인데 벌써부터 '야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줄이야! ㅋㅋ
.
.
.
'쵸'가 뚜벅뚜벅 텔레비젼앞으로 다가갑니다~
.
.
.
헐킈~ 이제는 텔레비젼에 들어갈 기세네요 ㅡ.ㅡ;;;
(한동안 저러다가...잠꾸러기-배불뚝이- 먹보 '쵸'는 쿨쿨 잠을 잤답니다.ㅎㅎ)
'채널' 아래 자막으로 [청소년 보호시간이오니 가정에서는 각별한 주의 부탁드립니다]
이런 경고문이 적혀져 있었는데요.
고양이한테는 해당안되는거 맞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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