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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김성민' 필로폰 투약을 옹호해서는 안되는 이유!



(사진: 김성민 미니홈피)



필로폰 투약과 밀반입한 김성민,
하지만 옹호론과 동정론이 거세지다!

개인적으로 탤런트 김성민을 정말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솔직히 예전에는 탤런트 김성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는 김성민의 모습을 보면서 급호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던 김성민의 모습은 착하고, 유쾌한 사람이었고,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저는  김성민때문에 남자의 자격을 본다고 말해도 될 정도니까요~
처음에는 정말  믿을수 없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김성민이 필로폰 투약과 밀반입 혐의로 구속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충격에 빠져 들었습니다.

정말 좋아했던 김성민이었기에 그 충격이 더 컸습니다. 김성민의 잘못에 배신감도 들었지만, 앞으로 김성민의 모습을 남자의 자격에서 볼 수 없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비난의 화살을 맞게 될 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김성민 옹호론과 동정론등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성민은 조울증때문에 어쩔수 없이 필로폰을 투약했다!
김성민에게 쓴소리를 한 이경규는 나쁘고 실망스럽다!
남자의 자격에 함꼐 출연한 선우와 서인국이 그를 응원했다, 나도 그를 응원한다!
연예인들은 다 마약을 하는데, 김성민도 그럴 수 있지 않느냐?

김성민 옹호론과 동정론 등이 대세를 이룰 정도로 커져 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남자의 자격에서 보여줬던 김성민의 착한 이미지와, 연예인들의 마약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다 보니, 마약에 대한 관대함이 우리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일지 모릅니다.
물론 연예인과 마약의 관계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대마초에 대해서는 저도 어느정도 관대한 입장이기도 합니다.



김성민을 옹호해선 안되는 이유!

하지만 마약도 마약 나름이겠지요. 쉽게말해 대마초와 필로폰은 상당히 다릅니다.
대마초는 3급마약이며, 이미 외국의 경우에는 합법화된 나라도 있습니다.

하지만  필로폰은 헤로인이 엄청 나게 들어가 있고, 헤로인의 영향으로 인성을 파괴시켜  자제심을 잃게하는 정말 무서운 마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필로폰은 구입하기조차 어렵고, 그것을 밀반입까지 했다면,
우연히 필로폰을 하게 되었다거나, 조울증으로 어쩔수 없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김성민의 행동은 사과로 끝날 문제이거나, 실수로 볼수 있는 문제가 아닌 상당히 무서운 중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성민을 향해 '조울증때문이라니 안타깝다'는 식의 동정론이나 '연예인들 마약 많이 하는데, 그럴수도 있지 않냐'는 식의 옹호론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요. 김성민을 항한 동정론과 옹호론은 사람도 미워하지 말고,  죄도 미워하지 말자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애꿎게도 이경규가 몰매를 맞은 것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 이 같은 경우에 발생할수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동정론과 옹호론이 자칫 김성민 스스로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동정론에 힘입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동정론은 많은 대중들에게 마약범죄의 해악에 대한 인식자체를 관대하게 바꾸고, 마약 범죄가 증가하는 등의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남자의 자격에서 김성민이 하차된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분명 죗값은 치러야 할것입니다.  김성민은 사회를 혼란시키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아픔을 주었습니다. 물론 본인도 많이 죄책감에 아파하겠지만, 분명히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법적 책임과 함께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러한 과정이 끝난후, 마약과는 상관없는 사람이 되었을때, 그리고 더욱 성장하고 더욱 멋진 탤런트가 되어 돌아온다면, 그때는 더 큰 격려와 응원을 보내겠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 자세는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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