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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나는가수다- BMK 탈락, 옥주현 살리기 위한 조작?


 



 





이번주 '나는가수다'는 탈락자가 나오는 방송이었어요.
김범수가 탈락할 거라는 스포를 믿을수는 없었지만, 설마? 혹시나? 어쩌면? 하면서 지켜봤었습니다.
그런데 탈락자가 BMK로 발표되는 순간,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BMK가 이번(2차경연)에는 7위를 했지만, 1차경연에서 1위를 했기 때문에, 최종탈락자가 BMK라는 것에 믿을수가 없었지요. 1차에 4위, 2차에 6위를 한 옥주현이나, 1차에서는 6위, 2차에 5위를 한 김범수가 탈락을 하는게 맞을 것 같았습니다.

BMK  - 1차 1위,  2차 7위
옥주현- 1차 4위,  2차 6위
김범수- 1차 6위,  2차 5위


저처럼 믿을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옥주현을 살리기 위해 조작을 했을거라는 반응이 상당히 뜨거운데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충분히 가능한 일인것 같습니다. 1차에서 1위와 공동6위의 표차이가 6%로 박빙이었다고 했고, 최종결과가 BMK와 6위가수와는 3표차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BMK의 경우 1차, 2차경연 합산 11.4%라고 했습니다. 이걸 가지고 추론을 해보겠습니다.

 



500명의 청중평가단이 가지는 투표수는 1인당 3표입니다. 총1500표라고 할수 있습니다.
1차경연에서 1위와 6위의 표차가 6%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총 1500표의 1%면 15표, 6%의 차이라면 90표를 의미합니다. 1위와 7위라는 숫자는 상당히 멀게 느끼지지만,   편차가 6% (90 표)로 봤을때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1차경연에서 공동 6위였던 김범수는 2차경연에서 BMK에게 6.2%(93표)를 앞섰다면 최종 6위가 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옥주현의 경우, 1차의 정확한 득표를 알 수는 없지만,  1차에서 BMK에게 3%(45표)정도 부족했다고 가정해봤을때 역시, 3.2%(48표)이상 앞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BMK의 1, 2차 합산이 11.4%지만 편의상 12%로 계산하겠습니다 ^ㅡ^)
더 쉽게 말한다면, BMK가 1차에서 16%-240표로 1위를 했다면, 김범수는 조관우와 함께 10%-150표를 받았는데요. (옥주현은 195표-13%로 가정하구요). BMK가 2차경연에서 8%(120표)를 획득했다면, 2차 경연 6위인 옥주현은 11.2%(168표)이상을,  5위인 김범수는 14.2% (213표) 이상을 받았다는 것이지요.
6위가 옥주현일수도 있고, 김범수일수도 있습니다.

 BMK와 6위가수(옥주현 또는 김범수) '3표차'에 대한 가상 수치

BMK  - 1차 1위(240표-16%), 2차 7위(120표-8%) 합계: 360표
옥주현- 1차 4위(195표-13%), 2차 6위(168표-11.2%) 합계: 363표
김범수- 1차 6위(150표-10%), 2차 5위(213표-14.2%) 합계: 363표



2차 경연 두번을 합산하게 되는 경우,1위와 7위의 등수의 의미의 폭은 크지만, 실제로 편차가 크지 않았다면, 1차에서 1위를 해도, 2차에서 7위를 하면 충분히 탈락할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개인적으로 옥주현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옥주현을 살리기 위해 조작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잘못된 것 같네요 ^^그리고 굳이 제작진이 옥주현을 살리기 위해 조작을 할 필요도 없는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BMK의 경연 노래중에서 '아름다운강산'이 너무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특히  빰빠바바바 빠바밤 할때 ㅋㅋㅋ 그리고 1차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던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도 너무 좋았구요.
풍부한 성량, 파워풀한 가창력, BMK의 무대를 이제 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쉽지만요. 정말 멋진 무대를 보여준 BMK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예쁘게~~ 신혼생활~~잘 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MBC 일밤 나는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