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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남자의자격, 기적의하모니를 만든 최고의 지도자 '박칼린'




26일 방송된  '해피선데이' 1부 남자의 자격에서는 
경남 거제 합창대회  무대를 끝으로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이 모두 끝났습니다.

처음 미션이 발표되고, 합창단을 만들때만 해도 이렇게 감동적인 무대로 마무리할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악보도 볼줄 모르고, 기초조차 없던 생초짜들,  2개월동안 연습하던 모습을 보면서, 합창이라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람을 전율하게 하는가를 느끼는 시간이었지요!


 감동의 '넬라판타지아'가 저를 울렸습니다!


 1200명의 시선이 고정된 무대, 남자의 자격 합창단 차례가 왔습니다.모두 손을 꼭 잡고 기도를 해봅니다.그리고 떨리는 마음을 숨길수가 없습니다. 제가 마치 합창단원이 된 듯,  떨리기 시작합니다.
제발 실수하지마라.. 특히 '할매' ㅋㅋ 하면서 그들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큐사인이 떨어지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늠름한 모습으로 올라오는 합창단원들! 뒤이어 박칼린감독님이 긴장되는 마음을 숨기고 차분히 걸어옵니다. 수많은 환호속에서요~합창단원들은 천군마마를 얻은 듯 표정이 밝아집니다.

드디어 박칼린감독님의 지휘가 시작되고, 아름다운 '넬라판타지아'가 울려펴집니다.
시작전부터 눈물을 흘리던 선우가 파워풀하게 노래를 부르고, 천상의 목소리 배다해가 아름다운 선율을 입힙니다.그리고 이어지는 합창단원들의 힘찬 목소리가 울리고, 저를 전율하게 합니다. 이미 동화된 저는 심장이 터질듯 뛰고 있었고 눈가는 촉촉히 젖어옵니다. 최재림샘도 눈물을 흘리네요~ ㅎㅎ

그리고 분위기를 바꾸어서 애니메이션 메들리가 이어집니다.
오늘따라 이노래 왜 이렇게 긴지요? 혹시라도 누군가가(특히 김태원할머니나, 이경규아저씨 ㅋㅋ) 안무를 틀릴까봐 엄청 걱정이 되어서 그랬지요!
합창단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목소리, 그리고 귀여운 동작, 실수없이 잘해냅니다. 최곱니다!
관객들은 그들의 동작들을 보면서 빵빵 터졌고, 그들의 노래가 끝나자 마자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함성에 저까지 벅차오릅니다.


 선우를 비롯해 합창단원들이 펑펑~ 울고 있습니다. 저도 꾸미지 않은 벅찬 감동으로 함께 울었습니다.
(아마 방송 보면서 울었던 분들 참~ 많았을 것 같아요 ㅎㅎ)
 특히 펑펑 울던 파이터 서두원의 말이 가슴을 또 한번 울립니다.
'(합창을 하는 것이) 또다른 꿈이었다, 직업이 다른 거니까 평생 한번도 못해보고 죽을수도 있는건데,  이렇게 할수 있었다는게 너무 벅차다'
1등이 목표가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 정신, 바로 그런 이유였습니다그래서 희망과 용기를 얻을수 있는 무대였고, 이미 동화된 사람들이 함께 눈물을 흘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학적이거나, 억지감동을 유발하는 편집이 아니라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웃음과 감동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의자격 제작진을 칭찬하면서 ^ㅡ^)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결국 장려상을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둡니다.



최고의 지도자 박칼린과 기적의 하모니!
(남자의자격 합창단, 기적의 하모니를 만들어준 박칼린 선생님 감사합니다)


박칼린선생님을 위해 특별 선물을 마련한 합창단원들, 죽은시인의 사회처럼 박칼린선생님을 위해 노래를 불러줍니다. 그리고 그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과, 박칼린선생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박칼린선생님은 벅차오르는 감동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네요~ 
 
'지난 두달 영화같았다. 외지에 20년동안 작업을 하면서 힘들었다. 나이가 들면서 공연후 공허함이 없어졌다.그런데 생판모르는 사람들하고 짧은 시간에, 저희를 믿고 따라와줘서,이렇게 할수 있었다. 너무나 자랑스럽다'

네, 저도 합창단원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이렇게 훌륭하게 만들어준 것은 바로 박칼린 감독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등이 목표가 아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쳐주신 부드러운 카리스마 '칼마에' 박칼린 선생님은 이 시대 진정 최고의 지도자였으니까요!
그리고 최고의 지도자와 초짜합창단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의 하모니였기에 더욱 감동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든든한 존재감, 경규아저씨! 부실하체로 웃음주던 이윤석교수님! 한동작밖에 안틀려서 너무 고마웠던 국민할매 김태원! 열정적이던 김성민! 따뜻했던 김국진!정말 예의 청년, 윤형빈!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율하게 해준 배다해와 서우!, 눈물의 파이터 두원! 애기 인국!, 양념 슬기!, 푸근 경미!, 그리고 합창단원들 모두 모두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재림,민영,수경샘과, 최고의 지도자 박칼린 선생님~감동을 만들어줘서 감사드립니다. ^^

남자의 자격 합창단! 감동과 눈물로 우리에게 행복을 준 기적의 하모니,
그 기적을 영원히 가슴 한켠에 희망과 용기란 단어로 모셔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