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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마이프린세스) '김태희-미실연기'와 '계단키스'에 두번 죽을뻔 했다!




드라마 '마이프린세스' 26일 방송을 보면서 두번 죽을뻔 했습니다.
이설공주역할을 맡고 있는 김태희가 미실로 분해, 웃겨서 죽을뻔 했고,김태희와 송승헌의  마지막 키스씬때문에 가슴떨려 죽을뻔 했습니다



김태희 '미실따라잡기'에 웃겨 죽을뻔!


7회방송이 시작되면서, 망할 오윤주(박예진)가 이설공주와 단둘이 있을때는 독설을 퍼붇고, 사람들과 있을때는 공주를 챙기는듯 하는 모습에 얼마나 얄밉던지요. ㅋㅋ 연기는 참 새콤하게 잘 합디다!
오윤주가 기자회견을 앞둔 이설공주의 의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아에 입양아 이미지를 피해야 한다'며 상처를 주는데요. 이설은 사방에 온통 적뿐인 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카리스마 있는 미실을 롤모델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른바 미실 따라잡기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왜 스스로라는 우리말을 놔두고 자기주도학습이라고 말하는거냐고 대구 북구 동천동에 사시는 양희은씨가 항의하셨습니다 ㅡ.ㅡ )  
이설은 저녁때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 궁을 발칵 뒤집어 놓았는데요.  박해영(송승헌 분)이 공주를 찾아 궁을 뒤지다가,  100년 된 자동차에 앉아  '박해영, 너 때문이다 오윤주 너때문이다'를 외치는 이설을 찾습니다.
이설은 해영에게 '사방에 온통 적이거든요, 이 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실을 배우겠다'고 합니다. 
해영은 '그중에 가장  잘생긴적은 나겠네, 제일 미운적도 나고, 가장 힘들게 하는 적도 나겠네' 라고 합니다.  이설이 '그중 하나는 틀렸다' 라고 말하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좀있다가 말씀드릴게요 ㅋㅋ
이설의 미실따라잡기는 쭉 이어졌습니다.



이설은 박해영에게 우유를 가져다주며,'대한민국 공주님께서 하사하는 따끈한 우유니라. 잠이 오지 않는다하여 내 특별히 준비했네. 원샷하지 않겠는가?" 라고 미실따라잡기를 이어갔는데요
극초반부터 빵빵 터져버렸습니다. 미실따라잡기를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이게다... 김태희 ... 너 때문이다! 너 때문이다!)


'김태희와 송승헌의 키스씬'에 가슴떨려 죽을뻔!

 
이설의 아버지 이한에 대해 기억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그를 만나기 위해 지방으로 향한 이설과 해영, 
이설과 해영은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갑니다.  소주를 마신 이설은 취기가 오르네요! 적당히 마시라는 해영과 이설은 티격태격대기 시작합니다. 김태희의 미실 따라잡기에 이어 이번엔 김하늘로 빙의되네요~  
 '넌 선생이고, 난 공주야! 우린 안돼! 안돼~ 안되긴 개뿔'~


결국 만취한 이설을 박해영은  업었습니다. 이설이 박해영의 등에서 만취연기를 하는데요. 등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깨방정 트위스트를 추네요~해영은 무거우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이설에게 투덜거리구요~
다시 이어지는 이설의 미실 따라잡기! 
어허! 그 입 다물라 무험하도다..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힘들다 지껄이느냐? 성은이 망극하냐?  아아아아~ 아아아아~ (미실등장할때 나오는 노래까지 흉내)  여봐라 신발끈이 풀렸다... 신발끈을 묶어라~`
웃겨서 죽는다는 말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신발끈을 묶어주기 위해 계단에 마주 앉은 두사람
해영이 '널 어쩌면 좋냐? 상대가 되야 미워라도 하지...' 하며 결코 미워할수 없는 이설에 대한 마음을 표합니다. 이설의 대답이 이어지는데요~ 앞서 잘생긴적, 미운적, 힘들게 하는 적, 이 세가지중에서 틀렸던 한가지가 밝혀지는 순간입니다. 이설은 '당신이 제일 미운 적 아니다'라고 말한 후 박해영 볼에 살짝 뽀뽀합니다.
박해영은 이설에게 '지금 이건 잊어' 라고 말한 후  두 사람의  키스씬이 이어집니다.


이 순간 쿵쾅,쿵쾅 하면서 제 가슴이 떨립니다. 
가슴까지 전해지는 두근거림을  계속 느끼려는데  드라마가 끝나버렸네요. 

극초반 코믹연기로 망가졌던 송승헌과 김태희, 7회 방송에서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김태희의 미실 따라잡기(사극연기?)에 엄청 웃었습니다.김태희의 미실따라잡기랑 술취한 연기까지... 연기가 상당히 좋아졌다고 생각되었습니다.그리고 마지막 김태희와 송승헌의 계단 키스씬은 앞으로 두사람의 러브라인에 시동을 거는 장면이라서 그런지,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게 했던 명장면이었습니다.

김태희와 송승헌에게 한마디하고 포스팅 마칠게요~
이런 발칙한것들!  웃겨서 죽이고, 가슴떨리게 해서 죽이고~ 나를 두번 죽일 셈이냐???

(모든사진: mbc마이프린세스 7회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