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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웃어라동해야, 갑자기 불쌍해진 정애리, '악녀' 변신이 기대된다!





혜숙(정애리), 김준 정체 알고 경악! 

'웃어라동해야'가 주춤모드에서 전진모드로 돌아섰습니다. 24일,25일 방송에서 김준이 제임스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는데요.새영이와 태훈(알렉스)과 함께 안나를 좋아하고 있는 이필재(김유석)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5일, 혜숙(정애리)또한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방송을 마쳤습니다. 
숨가쁘게 여러명이 한꺼번에 이 사실을 알게 하는 갑툭튀한 전진모드에~ 조금 당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혜숙은 생각합니다. 김준의 핸드폰이 잠겨있던 것, 김준의 옷에서 발견한 영수증, 그리고 병원에서 의문의 목도리가 있었던 것 등을 생각하면  김준에게 뭔가 비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혜숙은 이리저리 증거를 쫓아가기 시작했고, 남편이 이강재집근처에 어떤 여자를 만나고 있으며,  그것이 27년동안 남편의 가슴속에 있던 첫사랑 여자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요리대회에 출전한 동해가 녹화를 하고 있었고, 이 때 혜숙은 김준의 사무실에 있습니다.
동해(지창욱)는 “제가 여기 나온 이유는 요리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서고, 두 번 째는 제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어머니에게 증표로 준  하모니카, 여기에는 KJ라는 이니셜이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김준의 사무실에서 하모니카를 본 혜숙, 그것이 김준의 하모니카임을 알아보면서~ 경악합니다.

극중 혜숙은 김준의 아내이자, 도진의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인자하면서도 강한 카리스마가 있는 카멜리아 호텔 여사장입니다. '안나(도지원)와 동해'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후원자이면서, 남편 김준을 정치인으로 만들려는 야망이 가득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사진: 웃어라 동해야)

갑자기 불쌍해진 혜숙(정애리)  캐릭터!


호텔 여사장으로, 김준의 부인으로, 평탄해 보이는 삶이었는데, 남편의 마음속에 있던 그 여자가 나타났습니다.그리고 아들까지...그것도 자신이 아끼던 직원 '안나'와 그녀의 아들 '동해' 라니요?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0구멍까지 막히는 순간이었겠죠 ㅡ.ㅡ;
혜숙은 남편 김준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을 알고도 자기가 좋아했기에 결혼에 성공했으며, 27년간 김준의 마음을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유독 남편에게 상당히 집착하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혜숙의 집착속으로 go~go~go~(김준이 교통사고가 났을때, 김준곁을 떠나지 않았던 혜숙, 간호사의 작은 실수에도  버럭 화를 내는 모습에서도 그런 경향을 찾을수 있구요. 김준에게 여자가 있음을 의심하면서  '누구한테든 내 가정, 무너지게 둘 수 없어. 그게 뭐든. 누구든...'이라고 눈물로 결심하던 그녀의 모습은 남편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27년간 사랑받지 못했던 여자, 그리고 이제 남편의 첫사랑이 나타났으니, 그리고 아끼던 직원이 남편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은 혜숙에게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어쩌면  김준의 껍데기만 가지고 있던 여자, 이제 그 껍데기마저 뺏겨야 할지 모르는 여자, 혜숙은 이 드라마에서 갑자기 가장 불쌍한 캐릭터가 되어버렸습니다.
혜숙이 안나와 동해의 존재를 알아버렸으니, 이제 어떻게 나올까요?
시청자 게시판을 보니, 혜숙이 지금처럼 인자하게 남아달라는 분들도 많더군요. 안나와 동해가 더이상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 저도 그 같은 마음이지만...그건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겠죠?



기대되는 정애리의 '악녀'연기


 “누구한테든 내 가정, 무너지게 둘 수 없어. 그게 뭐든. 누구든...”
제 생각에는 혜숙은 자기 남편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스스로 악녀의 길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안나와 동해는 꼭 승리해야할 착한 주인공이지만, 혜숙의 입장에서  안나와 동해는 '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새와가 나름 악역에 충실했지만, 얕은 수 였거든요. 하지만 혜숙의 캐릭터를 봤을때, 침착하고 인자하지만, 때론 한없이 차갑고, 불같기도 했고,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남편(가정)에 대한 집착이 강한 인물입니다.
혜숙이 남편을 뺏기지 않기 위해 인자한척하면서, 주도면밀하게 악행을 저지를 것 같습니다.
저는 태양의 여자를 보진 않았는데  최고의 악역이라며 찬사를 받았던 정애리, 워낙 유명한 배우였고, 연기잘하기로 소문난 명품배우니까요~ 그녀의 악역 연기,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제가  꼬마였을때 '배반의장미'라는 드라마를 했습니다. 그때 정애리씨가 착한 여자주인공이고 김자옥씨가 못되먹은여자(악역)로 나왔던 드라마였습니다. 근데 저희 아버지가 정애리씨를 보고 너무 좋다고 말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부부싸움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인터넷 바다에서 건져낸 정애리씨의 왕년 모습보시죠!^.^  우리 아버지가 반할만 했다는...




이곳저곳에서 자료를 찾다보니 출처를 모르겠네요 . 문제되면 삭제할게요 ㅡ.ㅡ;
배반의 장미에 대해 검색해보니 90년도 mbc 주말드라마였네요. 
아이구~~지금 무슨 이야기중이니? 내 글은 왜 맨날  안드로메다로 가는거야?  ㅜ,.ㅜ  

급정리하겠습니다.
웃어라동해야에서~ 박정아가 꼬마 마녀 발새와! 라면~~    (박정아씨 미안요^.^)
정애리는 홍콩할매귀신이 될 것입니다. (제가 어릴때 가장 무서워했던 ㅡ,ㅡ;) 
갑자기 불쌍해진 캐릭터-혜숙, 명품배우 '정애리'의 악녀 연기가 상당히~기대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