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2014)

파라다이스목장, 발연기보다 '선정성'에 경악했다!



이연희, 심창민이 주연으로 나선 '파라다이스 목장'이 어제 첫방송 하였습니다.
저는 주연배우들의 이름을 보는 순간 '깜놀' 하고 말았습니다. 발호세를 가볍게 엄지발가락으로 누르고 이시대 최고의 발연기 대상이라 불렸던  '이연희'와, 첫 연기에 도전하는 동방신기의 '심창민'이 주연이라니요?
와우! 기대되는 최악의 발연기 커플이라며 방송시작전부터 혼자 걱정부터 하는데 드라마가 시작되었네요~
'파라다이스 목장'의 시작은  다지(이연희)와 동주(심창민)의  철없는 결혼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6개월 동안의 짧은 결혼 생활을 마치고 헤어져 버린 두 사람,  6년후  다시 재회하게 되는 내용을 1회에서 그렸어요~
일단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귀엽고 발랄했으며, 제주도와 호주의 아름다운 배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주도 '목장'에서 벌어지는 경쾌한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연희, 심창민 발연기? 제 점수는 '합격'입니다!



드라마를 보는 동안에도 실시간으로 '발연기 쩐다'는 글들이 올려지곤 했었는데요~ 저는 나름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연희가 예전(에덴의 동쪼가리)에 비한다면 상당히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쉽겠지만 발연기 대상자리는 이제 다른 사람한테 넘겨줘야 겠습니다.  이연희는 더 예뻐진듯한 얼굴로 푼수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흘린 맥주 빨대로 마시기, 말똥으로 머드팩하기 등의 푼수연기를 해내며 호감연기를 보였습니다.
(에덴때 연기가 그냥 커피라면, 파라다이스목장 연기는 티오피거든요~)
발음이나 표정등이 아직 약간 어색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연기 많이 늘었다'는 생각과 웃음을 안겨준 푼수연기에 일단 만족스러웠습니다.
심창민의 경우, 첫 연기 도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음~~~합격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심창민은 극중 재벌3세로 리틀 까도남의 스멜이 풍기더군요~~(결코 동방팬들한테 악플에 시달릴까봐 합격점드리는거 아닙니다 ㅎㅎㅎ)
발연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지만, 저는 기대이상의 연기였다고 생각하구요, 나름 합격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상욱도 출연하던데...빼놓으면 안되겠죠?  주상욱의 안정된 연기력은 뭐 말할 필요없겠지요~주상욱의 훈내 폴폴 나는 연기가 더욱 자랑스럽게 여겨졌구요 ㅡ.ㅡ;  이연희와 심창민에게 합격점을 주긴 하지만, 연기와 관련한 부분에서는 주상욱의 어깨가 무겁겠네요. ㅎㅎ



'발연기'보다 '선정성'에 경악했다!

그런데 파라다이스 목장, 처음부터 심상치 않은 19금 드라마였습니다.
선정적인 장면들이 자꾸 등장해 눈이 완전 커졌어요, 
처음 동주와 다지가 첫날밤씬을 가졌는데, 동주가 다지의 가슴을 꼭 잡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헐킈
공중파에서 이래도 되는거야? ㅋㅋ

그리고 놀란 동주가 가슴에서 손을 떼자 다지가 동주의 품에 안기는데요, 그러다가 동주의 표정이 센테멘탈해지죠 ㅋㅋ 저는 제발 아니길 바랬는데.. 다지가 고개를 들어 시선을 아래로 향합니다.



악~~~ 경악입니다.  중요부위를 쳐다보는 다지의 장면에서는~제가 다 민망했습니다.(부끄부끄)
첫날밤이니까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나레이션으로 6개월만에 이혼을 했다고 하네요. 엥?

그리고 6년이 흘렀습니다. 다지가 호주에 말을 구하러 갑니다. 말경매(?)에서 지름신이 발동하고~ 말을 너무 비싸게 급질러 버립니다. 다급해진 다지는  동주에게 부탁을 하려고 동주의 호텔(?)에 무작정 들어갑니다. 이때 샤워를 마치고 나온 동주!  에그머니!  심창민의 전라연기가 이어집니다. '중요 부위'는 분홍색 하트로 처리하더군요 ㅡ.ㅡ;






 까악~~ 이 소리가 무슨 소리냐구요? 티비를 보던 많은 여성분들이 지르는 탄성입니다.
 에휴~~ 이 소리가 무슨 소리냐구요? 많은 남자분들이 심창민의 몸매와 지신의 몸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배를 연신 두들기며 하는 소리였습니다. 
그리고 다지가 윤호(주상욱)의 도움으로 말을 고르는 장면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말의 중요부위를 빤히 쳐다보는 다지의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아이고~ 부끄럽다 못해 망신스럽습니다 ㅎㅎ

음~~ 이소리가 무슨 소리냐구요? 못보신 분들이   발연기인지 기대이상의 연기인지 보다, 선정적인 장면때문에 이 드라마 보고 싶어져서 하는 소리입니다. ㅋㅋㅋㅋ

첫회를 마친 파라다이스목장, 발연기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나름 기대이상의 연기였다고 생각하구요. 아쉬운 부분은 선정적인 장면들이 눈에 가시처럼 여겨졌습니다.
2회부터 동주와 다지가 같이 동거할거 같더군요~ 제주도를 풍경으로한 예쁜 화면과 경쾌한 로맨스가 기대되는 드라마,'파라다이스 목장' 1회 리뷰였습니다 ^^


 


요즘 베스트에 굶주렸는데, 백만년만에 다음메인노출이네요. 감사합니다.
(요즘 시들시들해지는 제 블로그를 보고, 비웃음을 안겨주었던 친구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