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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불후의명곡2, 슈주-예성,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주었다!









18일 방송된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그룹 '부활'의 명곡으로, 지난주 1차경연에 이어 최종경합이 펼쳤습니다.

이 프로그램를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것 같아서  잠깐 설명을 드리면, 전설이라 할수 있는 가수의 명곡을 아이돌 가수들이 불러서 순위를 매기는 프로그램입니다.
나가수와 비슷한 노래경연 프로그램이지만, '아이돌'을 전면에 내걸고 있습니다.
나가수가 대하드라마 라면, 불후의명곡2는  트렌디 청춘드라마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신동엽과 김구라가 mc를 맡고 있구요. 감초역할이라고 보면 됩니다. 특히 신동엽의 개그본능과 깐족거림은 놓칠수 없는 재미이기도 합니다.

불후의 명곡2의 경연방식은 쉽게 강심장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번가수와 2번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전설로 등장하는 가수의 팬클럽등의 평가단 200명이 결정하게 되는데요.그래서 1번,2번가수는 5번 경쟁을 해야하고,  6번가수는 1번만 경쟁하면 되죠 ㅋㅋ




18일 방송에서는,
비스트의 요섭이 처음 등장하여 '희야'를,  두번째로 시크릿 지은은 '회상3'를, 세번째로 슈퍼주니어 예성은 '사랑할수록'을, 이어서 씨스타의 효린이 '희야'를, 다섯번째로 2AM 창민은 '네버엔딩스토리'를 마지막으로 지난주 1위 샤이니 종현이 '론니나잇'을 불렀습니다.
경연에 참가한 6명의 아이돌 가수들은,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하여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었고, 예성이 네명과 경합을 펼쳐 최종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돌은 춤만 잘추고, 노래를 못부른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가수는 가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헤헤~

솔직히 아이돌 가수의 노래들은 대부분 빠른 비트의 노래이고, 화려한 퍼포먼스가 매력이잖아요~
그래서, '아이돌 가수들은 노래를 못부른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방송을 보면서, 비슷한 나이대에 사람들이 나오는 가수오디션 프로그램과 비교해보면, 무대만큼은 확실히 프로답게 꾸미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리고, 아이돌가수는 노래를 못부른다는 편견을 확실하게 깨준 사람이 있었는데요.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예상하겠지만, 바로 '예성'이었습니다. 예성의 '사랑할수록'!  안정된 음색과 시원한 고음이 제 귀와 마음까지 사로 잡았어요. 예성이 노래를 다 부르고 난 후, 게임끝났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부활의 김태원은 "뛰어난 보컬들도 힘들어하는 노래인데 예성이 이런 어려운 노래를 부르면서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답니다.

예성은 세번째로 나와서 노래를 불렀으니, 차례대로 네명의 다른 아이돌 가수들을 물리치고, 최종우승을 한거잖아요~ 그만큼, 평가단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이라 할수 있고, 그래서 우승의 의미가 아주 높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앞으로는 '아이돌은 노래 못부른다'라고 호박씨 안깔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