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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시크릿가든, 장서원 '미친존재감'을 넘어 '미친목소리'에 반하다!



(사진:시크릿가든)

장서원,

미친존재감을 넘어 미친목소리에 반하다!

요즘 '미친존재감'이란 표현을 많이 씁니다.상반기 드라마 추노에서 하반기 도망자까지 신들린 연기로 찬사를 받았던 '성동일'티벳궁녀로 더 알려진 최나경씨, 드라마 동이에 보조출연자로 나왔던 최나경씨는 요즘 시트콤 '몽땅내사랑'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시크릿가든에는 '미친존재감'이라 불릴만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극중 주원(현빈)의 비서, 영화 아저씨에게 섬짓하게 연기했던 '김성오'도 그렇구요. 오스카와 혹시 러브라인이 있을지도 모르는 천재음악가이자 동성애자 썬 역할에 '이종석'도 그렇습니다.

저는 오늘 미친존재감 아니, 미친목소리 '장서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시크릿가든에서  황선배역할로 나오는 배우가 '인물이 좀 좋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요.
제가 그의 미친존재감을 느낀것은 주원과 라임의 큐피트화살노릇을 할때부터였지요. 능청맞은 연기와 깨알같은 미소가 참 매력적인 배우더군요.그런데 그에게서 미친 존재감을 넘어 미친목소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진:시크릿가든,장서원-다른사람과 함께 있어도 눈에 뛰는 미친존재감)


시크릿가든 12회가 끝날때, 잠든 라임옆에 주원이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누웠습니다.
그 옆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액션스쿨사람들, 주원과 라임의 큐피트노릇을 하고 있는 황선배(장서원)가 노래를 부릅니다.  김광석의 '너무 아픈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장서원의 낮고 묵직한, 매력적인 목소리가 들리고, 주원과 라임의 모습이 브라운관을 수놓습니다.
그리고 한주가 지난 12월 25일(13회) 시작하는 장면에서 주원과 라임의 모습이 브라운관을 수놓을때,
또 그 미친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3회, 14회동안 그가 출연하는 분량에서 그의 목소리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묵직하지만 또렷하고, 울리는 목소리 라는 것을  알수 있었지요. 인물이나 연기나 목소리로(발성이 제대로 되는 걸) 봐서는 갑자기 툭 튀어나온 신인배우는 아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미친 목소리'의 노래가 방송이 끝난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제 귀에 맴도는 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봐도 장서원의 노래를 따로 들을수는 없네요. ㅠ.ㅠ
(누가 파일있으면 좀 보내줘요 ㅡ.ㅡ;;;)
어쨋든 미친존재감에 그치지 않고, 미친목소리까지 선사한 장서원,
그의 목소리를 찾아 인터넷을 마구 마구 뒤지던 중, 몇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름하여
장서원의 미친목소리 연구 보고서 ㅡ.ㅡ;

그럼 인터넷을 마구 뒤져 찾아낸  장서원에 대한  짧은 지식을 보고해 볼까요?

(사진:연합뉴스, 온에어 시즌2 )

일단 재미있는 사실은 원래 장서원이 맡으려던 역할은 김성오가 맡은 역할(현빈 비서)이었다고 하네요.
그 역할도 은근 어울릴것 같은데,  지금의 큐피트 황선배가 더 어울리지 않나요? ㅋㅋ
그리고 장서원, 앞서도 말한것처럼 갑자기 툭 튀어나온 신인배우 아니구요.
이미 내공과 실력으로 가득 채워진 배우였어요.

장서원은 군복무 물론 마쳤구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8년도 연극 실연으로 데뷔했구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와  온에어 시즌2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본명은 김슬기 ㅎㅎ(  예명-장서원도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하네요)


(사진출처: 차례대로  뉴스앤, 연합뉴스)



윤계상이 주연으로 나왔던 2010년도 개봉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에서 극중  변심한 애인 영수(오창석 분)를 서글프게 바라보던 운철 역할,즉 동성애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 급호감 생기네요
(ㅎㅎ 위에 사진이 장서원과 오창석-영화찍고 둘 사이가 어색해졌다나요! ㅋㅋㅋ)

2010년에는  드라마에 두편이나 출연했습니다.
드라마 '추노'에 오지호의 호위무사로 출연했다네요.... 솔직히 기억이 날듯말듯... .아~ 모르겠어요 ~~기억안나!
드라마 데뷔작이라 할수 있는 것은 바로 '시크릿가든'이겠지요.
혹시 연말시상식에 미친목소리상 있으면 장서원이 수상하는 것이 울트라캡숑당연지사인데.....

그의 짧지만 굵은 경력을 찾아보니, 충분히 내공과 실력을 쌓았기에 미친존재감이나 미친 목소리인것은 당연한 것이다라는 보고서의 결론으로 최종 제출하겠습니다.
 
어떤 분의 블로그에 가봤더니 김동욱이랑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던데.. 제가 봤을때는 김동욱 형같은 느낌인데요.
명랑한 느낌이 비슷한데. 김동욱은 막내느낌이고 장서원은 형같은 느낌이랄까요? 나이도 김동욱이 83년생, 장서원이 82년생이니까 1살이긴 하지만 형이죠. 그리고 이 둘은 칸스타일이라는 한류잡지 화보모델을 같이 했구요,
둘 사이는 대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합니다.
화보 사진 함께 보실까요?
 
(칸스타일 화보사진)
 


비슷한 느낌도 나고.,. 형동생같기도 하고... 연인같기도 하고 ㅡ.ㅡ;;;...뭐 어쨋든....

다른매체에서 장서원을 당분간 만나기는 어려울까요? 
장서원 목소리 연구소는 좀 쿨하거든요. 모르는건 그냥 패쓰~~넘어갑시다~~
어쩃든 드라마에서 새해가 바뀌면 액션스쿨  리더가 되시니.. 책임감이 많으실 것 같은 우리의 황선배의 미친목소리를~ 계속 기대하면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에서 라임과 주원의 큐피트 노릇도 잘 해주시구요.
유쾌하고 명랑한 모습도 계속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드라마에서 노래 한번 더 뽐내주심이 어떠실런지 ^.^ (이건 제가 시크릿가든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미친도배질을 해서라도 그렇게 만들어 보죠 ㅋㅋㅋ)

지금은 미친존재감을 넘어 미친목소리까지 가진 배우, 대성하는건 시간문제인 준비된 배우! 
장서원에 대한  연구 보고는 여기서 모두~~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