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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전효성의 아버지 사연, '강심장'보면서 처음으로 눈물이 났다!


 

 




 

5일 방송된 '강심장'에서 시크릿-전효성이 가수 준비로 인해서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전효성은 오디션에 합격한 후, 고향 청주를 떠나 서울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효성은 서울생활을 하던중 중간고사를 봤는데 3과목 중 2과목을 100점 받았고, 기쁜 마음에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아빠가 평소와 달리 '놀래게하면 어떡해?'라고 하셨다고 하는데요.
그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이후 청주에 내려갔더니, 내가 알던 아빠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효성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효성은 흐르는 눈물 때문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합니다.
당시 아버지는 임파선암으로 목 안 가득히 암이 전이된 상태였고, 효성이 가수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아버지의 병세를 숨겨왔던 것이었지요.
효성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다음날 서울로 올라왔다. 긴장이 풀렸는지 깊은 잠이 들었고, 나중에 꺼애서 전화기를 보니 부재중 전화가 40통이 와 있었다. 알고보니 아빠가 동생 생일인 5월 6일이 지나고, 7일 자정에 산소호흡기를 떼셨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아픈 과거를 밝혔습니다.

효성은 자신이 꿈을 위해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효성의 말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되었는데요. 강심장을 보면서 한번도 눈물 흘린적이 없었던 저는, 처음으로  눈물이 나더군요.








제가 남자치고는 드라마나 영화등을 보면서 눈물을 곧잘 흘리긴 하는데, '강심장'을 보면서는 눈물이 난적은 없었는데요. 예능중에서도 무릎팍도사나 승승장구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스타의 살아온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려주는 과정이 있기에, 스타들의 사연을 접하며, 함께 눈물을 흘리곤 했었지만, 강심장은 스타들이 한꺼번에 많이 출연하고,  스타들이 스스로 눈물을 흘리기 위한 이야기를 준비해온다는 선입견을 가진 까닭에... 눈물까지 난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방송에서 효성의 눈물고백은 진실함이 묻어나서 더 슬펐고, 가족애를 느낄수 있어서, 강심장을 보면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던 것 같습니다.

효성은 이후 '시크릿'으로 데뷔, 2년 만에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을때,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고 했는데요.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이름 그대로 효심과 성실함이 몸에 베어 있는 착한  딸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아마 아버지가 하늘에서 효성을 지켜주고 있기에 가수로써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금의 인기있는 걸그룹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효성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사진: sbs 강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