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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옥주현 찬양기사, 100만안티 양성한다!






'나는 가수다'에서 지난주 3라운드를 끝으로 BMK가 하차했는데요. 그 자리에 김조한이 새롭게 합류한 뒤, 4라운드 1차 경연 녹화가 7월4일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독버섯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법, 스포성 기사들이 어제(7월5일)부터  비온뒤 독버섯마냥 무럭 무럭 자라나고 있더이다.
저는 독버섯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한기사 한기사 정독을 해버렸습니다...

이번 녹화는 '무대에서 도전하고 싶은 노래'라는 미션으로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이번 미션~~상당히 입맛이 도는 것 같아요. (아~ 청중평가단이 부럽네요..... 어떤 기사를 봤더니 30만명이나 신청했다고 하네요. 대박~~)
이번주 일요일에 방송될 나가수, 가수들이 선곡한 노래부터 말씀드릴게요. 아직 스포를 보지 않을테야! 하시는 분들은 얼른 엑스표시를 누르고~~
줘 터지기전에 당장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에구구~죄송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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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나가수에 합류한 김조한은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
최근 급호감이 된 비쥬얼 가수 김범수는 씨엔블루 '외톨이야'
요정 박정현은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
로큰롤 베이비 윤도현은 이문세의 '빗속에서'
조관우는 김수희의 '남행열차'
옥주현은 이효리의 '유고걸'
그리고 장혜진은 카라의 '미스터'를 선곡했다고 합니다.


노래선곡만 놓고 보면 신선한 곡들이 한둘이 아니긴 한데...  장혜진의 미스터가 가장 놀라운 선곡일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이거 또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것임?)

그런데 수많은 연예기자들은 옥주현이 유고걸을 부르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기사를 마구마구 쏟아 내더군요~ 도대체 왜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게야?
옥주현은 1세대 걸그룹가수였고, 한 댄스하는 사람인데, 그리고 같은 그룹이었던 이효리의 유고걸을 선곡한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지요. 오히려 발라드를 부르던 옥주현에 비해..훨씬 대선배인 가수, 장혜진의 엉덩이춤 '미스터'가 백만스물한배나 더 놀라운 일인데요~`

그러나 연예기자들은 옥주현이 유고걸을 불러서 상당히 놀라움을 주었네, 참말로 섹시했네, 한편의 뮤지컬을 봤네~~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옥주현 찬양기사를 쏟아 내고 있습니다.
다른 가수들의 기사도 있지만, 유독 옥주현 찬양 기사를 많이 쏟아내고 있는 것이죠.

혹시 기자들이 쓰는 기사에 악플이 많이 달리면 돈을 더 받는걸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비호감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가만히 있으려고 노력하는 옥주현에 대해 찬양기사로 띄워주기를 해버리니.. 안티들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거로 밖엔 안보이네요.
가만히 있으면 욕이라도 덜 먹을텐데....옥주현을 사랑하는 기자들인지, 지능형 안티인지....이런 기자들의 멜랑꼴리한 찬양기사 때문에.. 옥주현 안티가 100만배로 늘어날 것 같네요~~


솔직히 저는 옥주현을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지난날 옥주현의 경솔한 행동때문에 그랬던 겁니다.
그리고 옥주현이 나는가수다에 출연을 한다고 했을때, 나가수급은 아니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가수다에 출연한 이후, 옥주현이 노래를 제법 잘하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옥주현이 나가수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점점 좋은 시선으로 바뀌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일부 기자들이 옥주현 찬양기사로 저의 안티본성에 기름을 붓고 있으니, 옥주현을 좋게 보려는 마음이 제명이 될라케~~~~

진정 옥주현의 유고걸이 경악할 일이요?  아니면 옥주현에게 100만 안티를 선물하고 싶은게요?
그것도 아니면.. 진짜 기사에 악플이 많이 달리면 돈이라도 더 받는게요???
여보시오~~기자님들아....옥주현을 가만히  좀 냅둬요...
옥주현을 위해서나, 옥주현의 팬을 위해서나, 옥주현의 안타끼지도....이  모두를 위해서 말이죠~~

쫌!

(사진은~~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