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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친일파라도 민족가수가 되고 꽃다발받는 세상


10월10일 오전10시 30분부터 성주고등학교 교정안에서는 가수 '백년설'의 노래비와 동상(흉상) 제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시민단체등에서 친일논란 가수의 노래비와 흉상 건립을 반대하면서 논란이 되어왔지만,
이 사업을 추진한 성주고 총동창회는 총 3천만 원(동창회 추정)이 투입되는 백년설 노래비와 동상 건립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친일파 논란으로 반대여론이 형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월10일,  총동창회는 제막식을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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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막식이 있기전 8시30분부터,
성주군농민회등의 지역 시민 단체들은 백년설 노래비 흉상 제막식을 반대하는 선전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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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으론....
총동창회가 친일논란으로 백년설의 노래비와 흉상건립을 포기할거라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일사천리로 진행하고....꽃다발까지 선물받네요..
그리고 친일논란가수가 아니라.....민족가수라 이름 얻었네요.....

친일파라도 민족가수가 되고 꽃다발 받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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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논란이 있는 가수의 흉상과 노래비 건립, 
애국선열지사를 생각한다면,
정신대로 끌려간 우리 할머니들의 아픔을 생각한다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좀 더 신중했어야 합니다.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이 제대로된 역사를 인식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친일논란의 가수 흉상과 노래비를 철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