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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4)

타블로 논란을 보면서 영화 '그린마일'이 떠올랐다!



(영화 그린마일의 한장면)

mbc스페셜을 보지 않았다면,
저는 아직 타진요의 마녀사냥에 길들여져 타블로를
의심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너무나도 쉽게 까페에 글을 남기고,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묵묵부답인 타블로는 분명 구린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타진요에 길들여져 있었기에, 타블로와 타블로측에서 이야기하는 주장들을 찾으려 하지도 않았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mbc 스페셜을 본 이후, 타블로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생겼고, 타진알까페도 알게 되었습니다.타진요까페의 주장에 엉터리가 많다는 사실 또한 그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타블로의 대응이 그렇게 힘든 과정일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타블로는 하루하루 싸움을 계속 했습니다. 가족에게 오는 협박전화들, 가족집에 찾아와서 나라를 떠나라는 요구에 받았을 상처들,'우리엄마 아빠가 겁먹으면 옆에서 괜찮다고 해주고, 아내가 아이를 보는 데 함깨 있어주는 것, 매일마다 싸움이었어요' 
그렇게 타진요의 권력앞에 타블로와 가족들이 받았을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할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타진요는 아직도 그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mbc 스페셜마저 조작되었다고 하고, 많은 확실한 정보들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타블로는 비리로 얼룩진 특권층이 되어버렸고, 사회정의란 이름으로 특권층이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정의로운 사람들, 그들 스스로를 그렇게 포장하고 있지요. 어떤 이야기도 그들에겐 거짓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왓비컴즈와 일부 악플러들이 수사를 받게 될 것이고, 죗값을 치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타진요라는 사이비종교같은 이 집단에  빠졌던 사람들은, 저처럼 하나,둘  잘못을 늬우치고 이 곳을 빠져나오는  사람들이 늘어 날 것입니다.

타블로논란을 보면서,  영화 한편이 떠오릅니다.
타진요 회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2000년도 톰행크스가 주연한 영화 '그린마일' 입니다.




1935년 대공황기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의 삭막한 콜드 마운틴 교도소,폴 에지컴(톰행크스)은 사형수 감방의 교도관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하는 일은 사형수들을 보호, 감독하고 '그린 마일'이라 불리는 녹색 복도를 거쳐 그들을 전기 의자가 놓여 있는 사형 집행장까지 안내하는 일이었습니다. 
어느날, 덩치가 산만한 흑인 사내 '존커피'라는 사형수가 들어옵니다. 2미터가 넘는 키에 140kg이나 나가는 그는 쌍둥이 여자 아이를 둘이나 살해한 흉악범이었습니다. 그는 흉악법과 어울리는 아주 큰 덩치를 하고, 이와는 반대로 해맑은 눈망울을 가진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존커피는 특별한 영적인 힘을 가진 사내였습니다. 병을 치유하는 신비한 초자연적 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니까요. 실은 존커피는 죽어가는 쌍둥이를 살리려고 했습니다. 그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활용했지만, 안타깝게도 살려내지 못했고,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되었지요, 그는 교도소생활을 하면서 폴 에지컴의 요도염을 낫게 해주고, 자신의 잘못하지 않았음을 영적인힘을통해 보여주는데요, 끝내 사형대에 오르고 맙니다.폴 에지컴은 그가 무죄라는 획신을 가졌지만, 어떻게 해주지 못하지요.
감동적이라 하기에 너무 억울하고 슬픈 영화였지요.

타블로는 평험한 사람일 뿐입니다. 글쓰기에 남다른  재주를 활용해 스탠퍼드대를 다닐 수 있었던, 그래서 우리가 봤을때는 엄친아중에서도 최고로 여겨지지만, 그는 자신의 재주를 활용해 특이한 이력을 가진 아주 평범한 사람이었지요. 그런데 그의 특이한 이력이 시기받게 되고,  타진요의 마녀사냥이라는 사형수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타블로 학력의혹이 제기 된후, 타블로는 방종조차 할 수 없고, 음악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타블로와 그의가족이 받았을 상처와 고통은 교도소의 삶과 견줄만큼 힘들고 외로웠을 것입니다.

타블로는 억울하게 사형수가 된 존커피의 모습과 닮은 듯도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 만큼은 달라야 할 것입니다.
억울하고 슬픈 영화 '그린마일'과는 다른 결과, 타블로의 행복한 일상이라는 결말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이 훌훌 털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을때, 타블로가 다시 음악을 하고, 다시 방송에 설 때~~ 감동의 결말을 기다립니다.